WHO “가자지구 의료 시스템 붕괴 직전…기본 의약품도 바닥나”
Written by on May 27, 2025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의료 시스템이 붕괴 직전에 처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의료 장비의 64%, 백신의 42%, 필수
의약품의 43%가 완전히 바닥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WHO 동지중해
국장 하난 발크히는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취제 없이 수술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라”며
수액, 붕대, 주삿바늘 등 기본 물자조차 부족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항생제와 진통제, 만성질환 치료제도 대부분 부족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WHO는 의료 장비를 실은 구호 트럭 51대를 가자지구 경계에 대기시키고 있지만, 이스라엘 측의 통과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달 21일 11주 만에
100대의 구호 트럭 진입을 허용했지만, WHO 트럭은 한 대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WHO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설립한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제안한 새 구호 방식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WHO는 가자인도주의재단
방식이 중립성을 결여하고, 수혜자들을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