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적십자, 국가 혈액 위기 선언…병원 혈액 공급량 제한
Written by DKNET NEWS on July 29, 2026
미국에서 헌혈이 크게 줄면서 혈액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적십자사는 28일, 국가적 혈액 공급 위기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였던 2022년 이후 처음입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O형 Rh 플러스, 즉 O+형 혈액은 하루치 재고도 남지 않은 상태로, 적십자사는 병원에 공급하는 혈액량까지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O+형은 전체 환자의 약 80%에게 안전하게 수혈할 수 있어 의료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혈액입니다.
여름철은 휴가로 헌혈 참여가 줄어드는 반면, 야외 활동 증가로 사고와 응급환자가 늘어 혈액 수요는 오히려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올해는 여기에 폭염과 대기질 악화, 식품 매개 감염병 확산까지 겹치면서 헌혈량이 최근 4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혈액센터협회도 응급수술과 중환자 치료에 필요한 혈액이 부족하다며, 건강한 시민들의 헌혈과 혈소판 기증 참여를 적극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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