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비자 어렵다” 현대차·LG엔솔 올초부터 정부에 SOS
Written by on September 9, 2025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올 상반기부터 미국 비자와 관련한 어려움을 정부에 전달하며 지원을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두 회사가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합작공장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체포되는 사태가 발생하기 전부터, 이미 이들 기업은 비자 발급과 입국 과정에서의 애로 사항을 정부 측에 꾸준히 알렸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외교 당국이 사전에 문제를 인지하고도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결국 한국인 근로자의 대규모 구금 사태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 기업들은 내부 단속에 나서며 일단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자여행허가(ESTA)로 출장 간 직원들을 귀국 조치하고, 단기 상용비자(B1, B2) 소지 임직원에겐 숙소에 대기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외교부는 ‘비자문제에 대해 외교부가 소극적, 무대책이었다’는 비판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외교부는 “비자 관련 사안은 미국 내 가장 민감한 이슈 중 하나인 이민문제로 분류되면서 어려움이 있다”고 전제하면서 “외교부는 트럼프 2기 출범 후 (비자문제 해결을 위해) 올 상반기 동안 상·하원의원 면담 10회 등 52회에 달하는 아웃리치(대외접촉) 활동을 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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