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서 성소수자 행진…기업 후원은 줄어
Written by on June 30, 20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양성과 포용성을 배제하는 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미 주요 도시에서는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대규모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29일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지에서 열린 퍼레이드에는 수만 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뉴욕에서는 약
7만 5천 명이 행진에 나서고 200만 명
가량이 거리에 나와 행사를 지켜봤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올해 뉴욕 프라이드는 ‘프라이드와 저항’이라는 구호 아래, 1969년 스톤월 항쟁을 기념하는 제55회 행진으로 치러졌습니다.
프라이드 행사는 매년 6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며, 성소수자 인권 존중과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분위기가 예년과 달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 DEI 정책에 따른 정치적 역풍을 우려해 많은 기업이 후원에서 발을 뺐기 때문입니다.
기업 리스크 분석기관 그래비티리서치에 따르면, 주요 기업의 39%가 프라이드 행사 후원을 줄이거나 중단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후원을 늘리겠다는 기업은 없었습니다.
실제로 뉴욕 프라이드는 올해 기업 후원이 20% 줄었고,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는 주요 후원사 5곳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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