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권당국, ‘인도 최대 재벌’ 아다니 회장에 소환장 발부
Written by on November 25, 2024
인도 최대 물류·에너지 기업인 아다니 그룹이 미국 증권당국의 소환을 받았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룹 창립자 가우탐 아다니 회장과 그의 조카 사가르 아다니를 증권사기 및 뇌물공여 혐의로 소환했다고 현지시간 24일 인도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소환장은 정식 외교채널을 통해 인도 구자라트주 아다니 회장의 자택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앞서 뉴욕동부지검은 지난 20일 이들이 미국 투자자들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사들로부터 수십억 달러 대 자금을 확보하고자 재무제표를 허위로 조작하고 인도 공무원들에게 2억5천만 달러를 뇌물로 제공해 태양광 사업 특혜를 받은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아다니 그룹 계열사 주가는 급락하며 인도 증시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다니 그룹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미국 법률은 외국에서 발생한 부패 사건이라도 미국 시장과 연관될 경우 수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1988년 창립된 아다니 그룹은 항구·공항 운영부터 자원개발, 전력 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인도의 대표적인 대기업으로 성장했지만, 모디 총리와의 유착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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