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영향에 美 자동차 판매 급증…”가격 뛰기 전에 사자”
Written by on April 2, 20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 전에 차량을 미리 구매하면서 3월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포드자동차의 3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증가했고, 제너럴모터스(GM)의 1분기 판매량도 작년 동기 대비 17% 늘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도요타, 혼다 등 주요 업체들도 판매량이 일제히 증가했습니다. JD파워의 토머스 킹 분석 부문 사장은 “관세 전망이 업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3월 판매 호조가 소비자들의 선제적 구매 움직임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특히 가격 인상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소형차에 소비자들이 몰렸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 생산되는 GM 쉐보레 트랙스 판매량은 작년 대비 57% 급증했고, 현대차 투싼과 엘란트라도 25% 이상 증가하며 역대 3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엔진과 변속기 등 핵심 부품에도 늦어도 5월 3일부터 같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제조사들이 관세로 인한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일부 모델 가격을 1만 달러 이상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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