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으면 3배”… 텍사스서 달걀 파동에 ‘밀반입 적발’ 36% 증가
Written by on March 17, 2025
달걀값 폭등에 텍사스 국경 지역에서 달걀 밀반입 적발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달걀 밀수가 36% 증가했습니다. 텍사스주 멕시코 접경 도시 라레도는 54%나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엘파소 검문소 관계자는 수입 달걀은 미국내 가격의 3분의 1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 농무부는 질병 전파 가능성을 이유로 공식 검역 절차를 거치지 않은 달걀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에선 조류독감 확산으로 인한 생산 감소로 달걀 값이 급등했습니다. 노동부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달 A등급 대형 달걀 12개가 평균 5.90달러였는데, 1년 전의 3달러에 비해 2배 가량 높아졌습니다. 반면 최근 멕시코의 달걀 가격은 12개에 2달러 미만이고, 일부 국경 도시에서는 2.30달러 정도입니다.
이에 밀수 형태도 각양각색입니다. 지난달 엘파소 검문소에선 픽업트럭 좌석과 스페어 타이어에서 64파운드의 마약을 적발됐는데, 해당 트럭엔 밀수용 달걀도 대량 발견했습니다.
한편 미 농무부는 올 한 해 달걀값이 41.1%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달걀 생산 농장의 확대된 생물 보안 조치에 5억 달러를 포함해 달걀 가격 해결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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