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도체 지원법 폐지’ 발언, 텍사스 공화당 의원들 반발
Written by on March 14, 20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지원법(CHIPs Act) 폐지를 언급하며 기업 보조금 지급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텍사스주 공화당 의원들이 이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마이클 맥콜 하원의원은 지난 12일 언론 인터뷰에서 반도체법이 트럼프 행정부 시절 국가안보팀에서 논의되며 마련된 법안이라며, 국가 안보와 일자리 창출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즉흥적인 발언으로 충분한 정보 없이 나온 것”이라며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의회 연설에서 반도체법을 “끔찍한 법안”이라고 비판하며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그는 높은 관세 부과로 기업 투자를 유도할 수 있다며 보조금 지급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텍사스 지역 의원들은 반도체법이 미국 제조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과도 부합한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존 코닌 상원의원은 “반도체 공급망이 아시아에 집중된 상황에서 문제가 생기면 미 경제에 대공황급 타격을 줄 것”이라며 법안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텍사스에서는 삼성전자가 37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며, 최대 47억 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글로벌웨이퍼스 등 반도체 기업들이 연방 정부와 주정부 지원을 받아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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