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쟁통에…’반핵’ 목소리 높인 노벨시상식
Written by on December 11, 2024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예르겐 바트네 프뤼드네스 위원장은 노벨평화상 시상식에서 핵무기 보유국들이 군축 대신 현대화를 추구한다고 비판했습니다.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시상식에서 프뤼드네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러시아, 중국 등 9개 핵 보유국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현재 세계 질서가 핵무기에 의존하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갈등 속에서 핵 위협이 고조된 상황을 지적하며, “핵무기 사용 금기가 깨질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습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일본 원수폭피해자단체협회인 ‘니혼히단쿄’의 다나카 데루미 대표는 러시아와 이스라엘이 핵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점을 비판했습니다.
시상식 후 오슬로 거리에서는 니혼히단쿄 대표단과 시민들이 횃불을 들고 “노 모어 히로시마, 노 모어 나가사키”를 외치며 반핵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노벨평화상의 전통적 행사로, 시민들은 방사능 주의 표시와 반핵 메시지가 적힌 팻말을 들고 참여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대규모 군비 확대로 위기가 고조된 국제 정세 속에서 핵무기 폐지를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