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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전쟁 장기화에 미국 가계 부담 커져… 유가·식품값 급등

Written by on August 12, 2026

[사진 출처: Adobe Stock]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 가정의 생활비 부담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쟁으로 인해 미국 가구당 추가 지출이 약 1천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전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세금 부담까지 더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가장 직접적인 영향은 에너지 가격입니다. 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일반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섰고, 디젤은 5달러를 웃돌고 있습니다.

1년 전보다 개솔린은 약 28%, 디젤은 40% 이상 오른 수준입니다. 문제는 기름값 상승이 주유소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트럭과 농기계의 연료비가 오르면 운송비와 생산비가 함께 상승하고, 결국 식료품과 생활용품 가격에도 반영됩니다. 실제로 6월 미국 식료품 가격은 1년 전보다 2.7% 올랐고, 쇠고기 가격은 11% 이상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쟁이 길어질수록 에너지와 식품, 외식비를 통해 일반 가정이 체감하는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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