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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종전 MOU 초안 공개… 원유 수출 허용·경제 재건 지원 포함

Written by on June 17, 2026

[사진 출처: AI 생성 이미지]

미국과 이란이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할 예정인 종전 양해각서, MOU 초안이 공개되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이 입수한 초안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MOU 서명과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전쟁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종료한다고 선언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충돌해 온 레바논 전선도 포함됩니다. 특히 이번 초안에는 미국이 이란산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을 허용하고, 동결 자산 해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경제 재건을 위해 최소 3천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이 자금은 미국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중동과 아시아 지역 기업들이 참여하는 민간 투자기금 형태로 조성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외신은 한국과 일본 기업들도 출자 대상에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를 제거해 국제 선박 운항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핵 프로그램 폐기와 농축 우라늄 처리, 대이란 제재 해제 범위 등 핵심 쟁점은 앞으로 최대 60일 동안 진행될 후속 협상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MOU가 전쟁 종식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지만, 대규모 경제 지원과 핵 협상을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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