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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종전 합의 임박… 이스라엘 내부 반발 확산

Written by on June 17, 2026

[사진 출처: shutterstock]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 MOU 서명을 앞둔 가운데 이스라엘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공개된 MOU 초안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이 가장 우려해온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문제, 그리고 친이란 무장세력 지원 문제는 향후 협상 과제로 미뤄졌습니다.

특히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출을 허용하고, 경제 재건을 위해 최소 3천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 내 비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합의문 어디에도 이스라엘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정부가 사전에 합의문 열람을 요청했지만 미국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수 성향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아무런 성과 없이 협상에서 소외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종전 합의가 중동 긴장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 관계에는 새로운 갈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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