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예산 절반만 집행… 선관위 부실 운영 논란 확산
Written by DKNET NEWS on June 17, 2026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예산으로 145억 원을 확보하고도, 실제로는 절반 수준만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실이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관위는 선거인 수의 110%를 기준으로 투표용지 인쇄 예산 145억 1천957만 원을 편성받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집행액은 82억 498만 원으로, 집행률은 56.5%에 그쳤습니다.
송 의원은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선관위의 부실한 예산 편성과 집행에서 비롯된 인재라며,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놓고도 인쇄 물량을 임의로 줄이고 지역별 계약 단가와 집행 내역도 제각각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사퇴한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이 재임 기간 중 세 차례 해외 출장을 모두 배우자와 함께 다녀왔고, 배우자 관련 비용 역시 국민 세금으로 충당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태악 전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덴마크와 스웨덴을 방문한 8박 10일 일정의 해외 출장에 배우자를 동반했습니다. 당시 출장에는 총 9천53만 원의 예산이 사용됐으며, 항공권은 비즈니스 클래스 2인 기준으로 지급됐고 숙박비 역시 5명 기준으로 정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은 “선거 관리라는 본연의 업무는 소홀히 한 채 해외 기관 교류를 명목으로 부부 동반 출장을 챙긴 것은 명백한 외유성 특혜이자 혈세 낭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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