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고립 제재 예고…이란 “허풍” 정면 반박
Written by DKNET NEWS on August 25, 2026

미국이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겠다는 강력한 제재를 예고한 가운데, 이란이 이를 ‘허풍’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이란 협상단장이자 의회 의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미국이 다른 나라들과의 거래를 더 제한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며, 이란의 무역 상대국들도 미국의 압박에 개의치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정보당국도 미국의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경제 제재보다는 이란 국민을 압박하기 위한 여론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압박이 강해질수록 이란의 대응도 거칠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주요 변수입니다.
이란은 미국이 제재를 발표한 24일, 해협 통항 규정을 위반했다며 유조선 45척을 제재 명단에 올리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을 더 제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또 예멘 후티 반군과 공조해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통항을 방해하거나, 미군 기지가 있는 걸프 국가들의 에너지와 물류 시설을 겨냥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여기에 이란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경제 제재를 넘어 해상 운송과 군사·사이버 분야로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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