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 제재에 이란 경제 위기 심화…군사적 대응 우려
Written by DKNET NEWS on August 26, 2026
미국의 강력한 경제 제재로 이란의 경제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이란 지도부가 다시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이란과의 대결 방식을 군사작전에서 경제 제재로 전환하고 있지만, 궁지에 몰린 이란이 오히려 갈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이란 당국은 강경한 반응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관계자는 미국의 경제전에 동참하는 국가를 적으로 간주하겠다며, 페르시아만에서 석유가 나가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국방장관 대행도 경제 압박을 전쟁의 일부로 규정하며 전장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경제 상황은 그만큼 심각합니다.
미국의 해상 봉쇄로 핵심 수입원인 석유 수출이 거의 중단된 가운데, 이란 화폐인 리알화 가치는 지난해 12월 이후 41%나 떨어졌습니다. 일부 의약품 가격은 최대 5배까지 오르고, 연료 부족까지 겹치면서 서민들의 생활고도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서로 누가 더 오래 버티느냐를 겨루는 이른바 ‘치킨 게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다만 이란의 최대 원유 구매국인 중국을 비롯해 튀르키예와 이라크 등이 미국의 제재에 전면 동참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제재 효과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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