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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업 덮친 ‘관세 롤러코스터’… 불확실성 가중

Written by on March 14, 20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기업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기업들의 경제 ‘연착륙’ 언급이 급감한 가운데 침체 가능성마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1일 금융정보기업 알파센스 집계를 인용해 올해 들어 미국 기업들의 컨퍼런스콜에서 연착륙이 언급된 경우는 7차례에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1분기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기업들이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이전보다 낮게 보면서 지난해 1분기(170회)나 직전 분기(61회)에 비해 언급이 확연히 줄었다는 것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정권 초반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정책에 대한 공개 비판을 대체로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대신 불확실성이라는 표현을 통해 에둘러 표현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가계·기업의 심리 악화를 보여주는 조사 결과도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소기업 심리가 3개월 연속 약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효과를 잠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P모건체이스는 극단적 정책을 이유로 올해 미국 침체 확률을 종전 30%에서 40%로 올렸고, 시티 그룹은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올해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과도기가 있다“고 말해 시장 심리를 흔들었으나 11일엔 경기침체 가능성을 ”전혀 예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경제에) 엄청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관세 정책의 가장 큰 성과는 외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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