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 테리 재판 새 쟁점… 미 검찰, 국정원 자금 출처 공개
Written by DKNET NEWS on October 12, 2026

한국 정부를 위해 불법적으로 활동한 혐의로 기소된 수미 테리 전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 사건과 관련해, 미 연방검찰이 자금의 출처가 한국 국가정보원 최고위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1일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제출한 서면에서 테리 전 연구원이 국정원 자금이 자신의 급여에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과 자금 출처를 알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CIA 분석관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국 담당관을 지낸 테리는 지난 2024년 7월, 한국 정부를 위해 활동하면서 미 법무부에 등록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테리가 약 10년 동안 국정원 요원들과 접촉하며 한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고, 미국 정부 내부 정보를 전달한 대가로 명품 가방과 의류,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국정원 측이 테리가 운영하던 한반도 정책 연구 프로그램에 약 3만 7천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테리가 2022년 미 국무장관과의 비공개 회의에 참석한 뒤 대북 정책 관련 메모를 국정원 요원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테리 측은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접촉은 대북 정책 전문가로서 수행한 정상적인 업무였으며, 검찰이 제시한 증거에도 문제가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보기관의 미국 내 활동과 외국대리인등록법 위반 여부를 둘러싼 이번 재판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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