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그리스, 올겨울 미국산 LNG 공급 합의
Written by on November 17, 2025

우크라이나와 그리스가 올겨울 미국산 액화천연가스를 함께 도입하기로 하면서, 유럽 에너지 흐름에 새로운 축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리스 국영 가스기업 DEPA와 우크라이나 나프토가즈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국산 LNG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고 AFP가 전했습니다.
협정은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그리고 신임 주그리스 대사 킴벌리 길포일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조치가 혹독한 겨울을 맞은 우크라이나에 중요한 활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가스 저장시설과 생산지가 파괴되거나 점령된 상황이라 자국 생산량이 급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약 20억 유로(약 3조3,900억 달러) 규모의 수입 자금을 유럽 은행과 동맹국들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그리스는 EU의 러시아산 가스 금수 방침에 따라 미국산 LNG 도입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2030년부터 연간 7억㎥ 규모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알렉산드루폴리스 항 LNG 시설과 그리스-불가리아를 잇는 트랜스아드리아 가스관(TAP) 가동을 통해 유럽 남북 에너지 회랑 구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