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갱단 탓 집 떠난 아이티 주민 지난주에만 1만명”
Written by on October 25, 2024
갱단 폭력 사태로 극심한 사회 불안을 겪는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일주일 동안 1만명 넘는 주민이 피란길을 떠난 것으로 추산된다고 로이터통신이 국제이주기구를 인용해 2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국제이주기구는 지난주에만 아이티 주민 1만여명이 수도 포르토프랭스 안팎에서 활동하는 갱단을 피해 ‘국내 실향민’으로 생활하게 됐다고 추정했습니다.
아이티에서는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피살 이후 혼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치안 악화와 연료 부족 속에 포르토프랭스를 중심으로 한 갱단의 강력범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지를 점령하고 교통로를 차단한 갱단원들의 영향으로 주민들은 기근에 가까운 굶주림까지 겪고 있습니다.
앞서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 달 30일 “아이티 인구 절반에 달하는 540만여 명이 기아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국내 실향민 중 최소 6천명이 재앙적 수준의 식량 불안정 상태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