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걸프국에 경고…“미군 지원도 공격 동참”
Written by DKNET NEWS on August 20, 2026
이란군이 걸프 지역 국가들을 향해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을 지원하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등에 따르면 알리 압돌라히 이란군 총참모장은 19일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페르시아만 남부 국가들이 자국 영토를 미국의 공격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혀도 이란의 감시망을 피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대규모 미군 군용기와 공중급유기가 역내 기지에 배치되는 상황을 주둔국 정부가 몰랐을 가능성은 낮다며, 미군에 대한 어떤 지원이나 편의 제공도 미국의 군사 행동에 동참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걸프 지역의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격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란이 전쟁이 더 확대될 경우 중동을 넘어 유럽의 미군 자산을 공격하는 방안까지 검토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잠재적 표적으로는 미군 급유기가 사용하는 동유럽 기지와 영국 군기지가 있는 키프로스 등이 거론됐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걸프 지역은 물론 유럽의 미군 시설까지 긴장이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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