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새 해상 통제구역 예고…국제 해운 긴장
Written by DKNET NEWS on September 10, 2026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과 오만해를 넘어 아라비아해 일부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해상 통제구역을 설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대변인은 9일, 통제구역이 이란 남동부 차바하르 인근 해역에서 시작해 오만해와 아라비아해 일부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해상 좌표는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혁명수비대는 통제구역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해운과 보험, 항만 지원 등 필수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규정을 위반한 선박은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통과할 때도 관련 서비스 이용이 영구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측은 긴장 완화 조건으로 전쟁의 완전한 중단과 추가 위협 금지, 레바논에서의 이스라엘군 철수, 예멘 봉쇄 해제, 동결된 240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자산 해제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 미 군함들이 이란 해역에서 크게 후퇴했다며 자신들의 군사적 억지력이 강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만큼, 실제 통제 조치가 시행될 경우 국제 해운과 에너지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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