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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원유 수출 막으면 중동 에너지 수출로 차단”…중동 긴장 고조

Written by on July 15, 2026

[사진 출처: Adobe Stock]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한 가운데, 이란이 미국과 동맹국을 향해 원유와 가스 수출로를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중동의 긴장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막는다면, 미국과 동맹국에 이익이 되는 다른 원유와 가스 수출로도 차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발언이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을 통해 홍해의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산유국의 원유가 세계 시장으로 수출되는 핵심 항로입니다.

후티 반군도 최근 사우디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휴전 종료를 선언했으며,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폐쇄할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응해 대이란 해상 봉쇄를 다시 시작했고,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공습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다음 주에는 발전소와 교량 등 주요 기반시설까지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대치가 격화되면서 국제 유가와 글로벌 해상 물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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