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세 악화…유럽 국가들 대사관 폐쇄·철수
Written by on January 15, 2026

이란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면서 유혈 진압과 안전 우려가 커지자, 유럽 국가들이 자국민 철수를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영국 정부는 테헤란 주재 대사관을 임시 폐쇄하고, 대사와 직원 전원을 철수시켰습니다. 대사관은 현재 원격으로 운영
중입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역시 이란 체류 자국민에게 즉시 떠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탈리아 외무부에 따르면, 이란에는 약 600명의 이탈리아인이
체류 중이며 대부분 테헤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외무부도 전국적으로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여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프랑스 대사관도 지난 12일 비필수 인력을
철수시켰고,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이란과 이라크 영공을 우회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반면, 이란 당국은 경제난 항의 시위에 대해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인권단체 IHR은 시위 18일째인 현재 최소
3천4백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주요 7개국, G7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란 정부에 폭력 중단과 시민의 인권 존중을 촉구했습니다. 또 시위대 탄압이 계속될
경우 추가 제재 가능성도 경고했습니다.
유럽 각국은 자국민 보호와 안전 확보를 위해 긴급 조처를 이어가고
있어, 이란 정세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