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서안 E1 정착촌 입찰 개시…‘두 국가 해법’ 우려
Written by DKNET NEWS on August 21, 2026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의 핵심 지역인 E1 지구에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하기 위한 시공사 입찰을 전격 시작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E1 지구는 동예루살렘과 대규모 유대인 정착촌인 마알레 아두밈 사이에 있는 약 12제곱킬로미터 지역입니다.
이곳에 정착촌이 들어서면 서안지구가 사실상 남북으로 나뉘고, 동예루살렘이 고립될 수 있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두 국가 해법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약 3천400가구 규모의 건설을 승인했지만, 시민단체 소송과 국제사회의 압박으로 입찰을 세 차례 미뤄왔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1천234가구에 대한 입찰을 전격 개시했습니다.
특히 입찰 마감일이 이스라엘 총선을 불과 8일 앞두고 있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레스타인 측과 시민단체들은 정착촌 건설이 평화 협상의 가능성을 파괴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엔도 깊은 우려를 나타냈고, 영국은 이번 조치를 “용납할 수 없는 파괴적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도 공동성명을 내고 정착촌 계획을 즉각 취소하고 서안지구에서 정착촌 확장을 중단하라고 이스라엘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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