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화물선 피격…이란·걸프국 회담도 연기
Written by DKNET NEWS on September 14, 2026

이란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피격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가운데, 이란과 주변 아랍 국가들의 회담도 연기됐습니다.
이란 국영 매체에 따르면 일요일 이란 상업용 선박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의 케심섬 인근에서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란 측은 이번 공격을 ‘테러리스트 적’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지만, 미국 정부는 아직 공격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업용 선박에 대한 위협이 다시 커지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핵심 해상 통로인 만큼, 선박 운항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와 물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과 걸프 지역 국가들이 해협의 안전한 항행과 긴장 완화를 논의하기 위해 오만에서 열 예정이었던 회담도 연기됐습니다.
오만은 지역 국가들 사이에 합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바레인은 이번 회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박 피격과 외교 회담 연기가 잇따르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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