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서 대규모 친정부 군사 행진…이란, 국민 결집 강조
Written by DKNET NEWS on September 18, 2026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지난 2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의 정부 주도 시위가 열렸습니다.
미국의 해상 봉쇄와 경제 제재로 경제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란 정부가 국민 결집과 국가적 단합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18일 테헤란에서는 ‘잔파다’, 즉, ‘이란을 위한 희생’이라는 이름의 군사 퍼레이드 형식의 행사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전투복을 입고 깃발을 들고 행진했고, 일부 여성 참가자들은 소총을 들고 참여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구호도 이어졌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테헤란에 30만 명 이상이 거리로 나왔다고 밝혔고, 혁명수비대 측은 전국적으로 60만 명 이상이 군사훈련 참가를 신청했으며, 앞으로 100만 명 이상이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참가 인원은 이란 정부 측 발표로, 외부에서 독립적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행사에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군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사용된 드론과 대공 무기 등도 공개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국가 방위를 위한 국민 동원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미국의 제재로 경제적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올해 초 경제난으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던 만큼, 이번 행사는 향후 국내 반정부 움직임에 대비하려는 성격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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