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고교 교육과정 개편안, 이슬람 관련 서술 놓고 논란
Written by DKNET NEWS on September 3, 2026
텍사스주가 고등학교 사회과 교육과정 개편을 추진하면서 이슬람에 대한 서술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텍사스주 교육위원회는 이번 주 고등학교 역사와 정부, 지리 과목 등에 적용할 새로운 학습 기준안을 예비 승인했습니다.
새 기준안에는 9·11 테러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급진 이슬람’을 직접 언급하고, 초기 이슬람 역사에서도 군사 정복과 노예제 등을 다루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무슬림 학생과 학부모, 시민단체들은 이 같은 표현이 이슬람 전체를 폭력과 연결해 학생들에게 잘못된 인식이나 편견을 심어줄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부 교육 전문가들도 특정 종교의 역사를 지나치게 부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 설명할 경우 균형 잡힌 교육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개편안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미국 역사와 국제 정세, 국가안보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종교와 극단주의가 역사에 미친 영향도 분명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교육위원회는 이번 주 후반 최종 표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종안이 확정되면 앞으로 텍사스 공립학교 학생들이 배우게 될 사회과 교육 내용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돼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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