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폭탄에 브라질 ‘주권 사안’·멕시코 ‘협상 합의’ 주력
Written by on July 15, 2025

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해 중남미 양대 경제국 브라질과 멕시코가 상반된 대응 전략을 내놓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제품에 50% 관세를 예고하자 산업계와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피해 규모를 산출하고 협상 의제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사법 독립성과 주권 문제에 있어 어떤 양보도 없다”고 강조하며, 필요 시 보복 관세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이유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브라질 내부에서는 내정 간섭에 대한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멕시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펜타닐 대응 부족’을 언급하며 30% 관세를 예고한 데 대해 “주권 침해에는 단호하되, 협상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8월 1일 이전까지 결과 도출을 기대하며 양국 실무진 간 협상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멕시코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협정을 바탕으로 긴밀한 무역 관계를 유지 중이며, 지난해 교역 규모는 8,400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두 나라는 협상을 통한 무역 안정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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