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국 관세 위협에 ‘2차 보복 관세’ 준비
Written by on July 15, 2025

유럽연합(EU)이 미국의 관세 위협에 맞서 약 850억5천만 달러 규모의 2차 보복 조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4일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총 720억 유로(약 850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보복 관세 목록을 확정해 회원국에 제시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EU산 제품에 30%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데 따른 대응입니다.
보복 대상은 대부분 공업 제품으로, 항공기 및 부품이 110억 유로(약 128억4천만 달러)로 가장 큰 규모입니다. 보잉을 포함한 미국 항공업계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며, 기계류, 자동차, 화학제품, 의료 장비, 전기 장비 등도 포함됐습니다.
켄터키산 버번위스키도 목록에 올랐습니다. 집행위는 “미국의 일방적 관세 부과로 인해 무너진 무역 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으며, 대체 수입처가 있는 품목과 미국 내 생산 이전 위험이 높은 품목을 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보복 조치 시행에는 EU 회원국들의 공식 승인이 필요하며, 이날 외교이사회에서는 표결 없이 협상 전략에 대한 지지만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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