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파병·사관학교 통합 놓고 여야 정면충돌
Written by DKNET NEWS on September 10, 2026

여야가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호르무즈 파병과 사관학교 통합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미국이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호르무즈 파병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광재 의원은 국제사회의 합의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파병에는 국회와 국민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기헌 의원도 동맹이라 하더라도 명분 없는 전쟁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며, 외교 협상과 파병 문제는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가 추진하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방안을 집중 비판했습니다.
군사전문기자 출신 유용원 의원은 정치적 논리로 사관학교를 통합하면 전문성이 약화된 이른바 ‘골다공증 군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야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 정책을 두고도 상반된 평가를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대만 해협과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등에 대한 이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으며 외교적 인식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추진하고 있다며, 한미 간 이견을 조정하는 과정은 동맹 약화가 아니라 건강한 동맹의 모습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전술핵 재배치를 둘러싸고도 여야가 공방을 벌이면서 본회의장에서는 이틀 연속 고성과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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