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3%대 중반으로…증시 자금 은행으로 ‘역머니무브’
Written by DKNET NEWS on September 10, 2026

금리 상승에 맞춰 주요 시중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잇달아 인상하고 있습니다.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주식시장 자금이 은행으로 돌아오는 이른바 ‘역머니무브’ 현상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NH농협은행은 11일부터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상합니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최고금리는 연 3.25%에서 3.45%로 오릅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대표 상품의 최고금리를 각각 3.4%와 3.3%로 높였습니다. 신한은행 역시 정기예금 최고금리를 3.2%에서 3.4%로 인상했고, KB국민은행도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들은 한국은행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로,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높아진 예금 금리와 증시 부진이 겹치면서 은행으로 자금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한 달 동안 20조 원 넘게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1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반면 신용대출 잔액은 감소했습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고금리 부담에 더해, 주식투자를 위한 대출 수요까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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