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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 진격…하루 129명 사망

Written by on September 4, 2026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으로 대규모 진격에 나서면서, 최근 수년 사이 가장 큰 규모의 유혈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과 예멘 정부군이 3일부터 격렬한 교전을 벌이면서 하루 만에 최소 129명이 숨졌습니다.

예멘 정부군은 자국 군인 66명이 전사했다고 밝혔고, 후티 측도 대원 6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민간인 사망자도 최소 1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측은 병력과 장갑차, 각종 군사 장비를 추가 투입하면서 전투를 확대하고 있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충돌은 후티 반군이 글로벌 해상 물류의 핵심 길목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부근으로 진격하면서 촉발됐습니다.

이 해협은 중동산 원유와 천연가스가 수에즈 운하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주요 통로여서, 충돌이 장기화할 경우 국제 해운과 공급망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후티가 해협 인근에서 군사력을 계속 확대할 경우 선박 운항 차질과 운송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예멘 내전이 다시 전면전 양상으로 번지면서, 홍해 일대의 긴장과 글로벌 물류 불안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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