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된 여중에 남학생 들어온다…저출생 여파, 전국 83개 ‘단성학교’ 남녀공학 전환
Written by on October 25, 2024
여중·여고, 남중·남고 등 같은 성별의 학생만 다니던 ‘단성학교’가 남녀공학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동문회 반발에도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를 피할 수 없다는 게 학교 현장 분위기입니다.
서울 광진구에 있는 동대부속여중은 1930년 설립돼 94년 동안 여학생들만 다녔지만 내년부터 남학생이 신입생으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신입생 모집이 어려워졌고, 원거리로 통학 중인 학교 주변 남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입니다. 동시에 인근 학교들의 성비 불균형을 해소할 필요도 있었습니다.
학생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여중이 있다보니 일대 남녀공학 중학교에선 한 반에 여학생이 5명 남짓할 정도로 적어졌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이유로 바로 옆에 붙어있는 동대부속여고 역시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됩니다.
남자고등학교인 서울 장충고등학교는 개교 90주년인 지난해 여학생을 처음 받아들였습니다. 2022년 신입생이 123명까지 내려가자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상담실로 쓰던 공간을 화장실로 고치는 등 여학생 학습 여건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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