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은 尹 전 참모 직격, 윤 대통령은 韓 빼고 만찬
Written by on October 2, 2024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갈등이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참모 출신 인사의 ‘공격 사주’ 정황을 공개 비판하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윤 대통령은 한 대표의 독대 요청에 응답하지 않은 채 여당 원내 지도부를 따로 불러 만찬을 했습니다.
한 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현재 정부투자금융기관 감사인 사람이 지난 전당대회 당시 좌파 유튜버와 직접 통화하면서 저를 어떻게든 공격하라고 사주했다고 한다”면서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올렸습니다.
당사자는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통화내용을 공개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지난달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에 임명됐습니다. 그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둔 7월 10일 서울의소리 관계자와 통화에서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문자 메시지를 읽고도 답하지 않았던 사건을 거론하며 “(김) 여사가 한동훈이 때문에 지금 진짜로 죽으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너희가 이번에 그것을 잘 기획해서 (한 대표를) 치면 아주 여사가 좋아하겠다”고 꼬드겼습니다. 한 대표는 이를 자신에 대한 공격 사주로 해석했습니다. 친한동훈계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일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여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했는데 원외인 한 대표는 빠졌습니다. 당정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최악의 국면에서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의 갈등이 고조되자 당내에서는 “답이 없다”는 냉소적 반응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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