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텍사스서 홍역 확산… ‘지난 30년간 가장 심각한 확산세’
Written by on February 17, 2025
서부 텍사스에서 발생한 홍역 감염 사례가 48건으로 증가하며, 지난 30년간 가장 심각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텍사스 보건 당국은 지난 14일(금) 보도자료를 통해 감염자 대부분이 어린이와 청소년이며, 상당수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1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텍사스주 보건서비스국(Texas 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s)에 따르면, 이번 홍역 확산은 예방접종률이 낮은 특정 공동체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감염 사례는 게인스 카운티(Gaines County)의 한 멘노나이트(Mennonite) 공동체에서 주로 보고됐으며, 이곳의 많은 가정이 소규모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내거나 홈스쿨링을 하고 있어 정기적인 의료 관리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홍역 감염은 게인스 카운티를 중심으로 린(Lynn), 테리(Terry), 요컴(Yoakum) 카운티까지 확산됐으며, 뉴멕시코주 리(Lea) 카운티에서도 1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뉴멕시코 보건국은 해당 환자가 백신을 맞지 않은 10대 청소년이며, 최근 텍사스 지역 감염자와의 접촉이나 해외 여행 이력이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텍사스 보건 당국은 홍역 증상에 대한 조기 인식을 높이고,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 백신 접종을 적극 장려하는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보건 당국은 이번 홍역 확산이 1996년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예방접종이 최선의 대응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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