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유예’ 발표 직전…트럼프 측근 의원, 수억원대 주식 샀다
Written by on April 16, 20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90일 유예’를 발표한 직전, 측근 의원의 대규모 주식 거래가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은 발표 당일과 전날인 8일, 9일 이틀 동안 최대 31만5천달러어치의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하원에 신고했습니다. 거래 대상은 아마존,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들이었습니다.
특히 이 시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 없이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하기 직전으로, 발표 직후 미 증시는 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글을 올려 시장에 신호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린 의원은 같은 기간 5만달러에서 10만달러 사이의 국채를 매도한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미 하원의원은 주식 거래를 신고할 의무가 있지만, 정확한 액수 대신 금액 범위만 공개하면 됩니다. 한편, 트럼프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대주주로 있는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도 이날 21% 넘게 상승하며, 하루 만에 약 6천억 원의 평가차익이 발생했습니다.
CNN은 뉴욕주 검찰이 이 같은 정황에 대해 내부자 거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초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