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식수시설 공습 피해” 주장…미국 “군사시설 정밀타격”
Written by DKNET NEWS on June 11, 2026

미군의 대이란 공습 여파로 이란 남부 지역 주민 약 2만 명이 한때 식수 공급이 끊기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란 관영매체들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시리크 지역의 담수화 시설과 대형 식수 저장고가 공습으로 파괴되면서 주변 10개 마을에 대한 물 공급이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기온이 섭씨 45도에서 50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서 주민들은 식수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란 당국은 이동식 물탱크를 긴급 투입해 수도관에 연결했고, 공습 발생 약 12시간 만에 식수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매체들은 현장에서 수거된 잔해가 미군이 사용하는 정밀 유도 폭탄의 일부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미 중부사령부는 이번 작전이 방공망과 지상 통제소, 감시 레이더 등 군사시설을 겨냥한 정밀 타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이란 정부는 민간 식수 시설이 공격받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이번 사건을 “계산된 전쟁범죄이자 인권 침해”라고 비판했고,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수도 시설은 국민의 생명선”이라며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이번 공습을 둘러싸고 민간 시설이 실제 표적이었는지 여부를 놓고 미국과 이란의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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