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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60일 협상’ 성과 없이 종료…트럼프, 확전 대신 경제압박 무게

Written by on August 17, 2026

[사진 출처: Adobe Stock]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설정했던 60일간의 협상 시한이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18일부터 60일 동안 이란의 비핵화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 같은 핵심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스위스에서 양측 대표단이 만나는 등 협상이 진행되기는 했지만, 실질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개방을 압박했고, 이란은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맞서면서 결국 무력 충돌까지 다시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추가 공격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이란의 항복을 장담하기 어렵고 미군의 무기 재고에 대한 부담도 커지면서 확전보다는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란이 그동안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를 견뎌온 만큼, 경제적 압박만으로 이란의 태도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미국 내 휘발유 가격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자동차협회, 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특히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이란 문제를 장기화하기가 부담스러운 상황인데, 결국 경제 제재와 외교 협상을 통해 이란과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 전에 이란전의 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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