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2천300명 넘어…“역대 최악 확산 우려”
Written by DKNET NEWS on August 17, 2026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사태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사망자가 2천300명을 넘어섰습니다.
민주콩고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에볼라 누적 확진자는 4천945명, 사망자는 2천3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치명률은 약 47%에 달합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 5월 15일 공식 발병이 선언된 지 불과 석 달 만에 민주콩고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에볼라 유행으로 기록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번 유행이 역대 최악의 에볼라 사태로 번질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현재와 같은 속도로 확산된다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해 1만1천여 명이 숨진 대규모 유행까지 넘어설 수 있다는 겁니다.
유엔은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자금을 지원하고, 현지에 인력도 파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또 다른 문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에볼라 대응에 의료 역량이 집중되면서 홍역과 콜레라, 말라리아 같은 다른 질병에 대한 치료가 늦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제사회는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치료 시설과 의료 인력, 안전한 장례 시스템을 서둘러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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