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부족 사태’ 첫 현장 검증…재검표 논의 본격화
Written by DKNET NEWS on July 2, 2026

국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투표함이 보관된 잠실 올림픽공원을 찾아 첫 현장 검증을 실시했습니다.
굳게 닫혀 있던 경기장 문이 27일 만에 열리자, 특위 위원들은 경찰 경호 속에 내부로 들어가 투표함의 봉인 상태와 투표용품, 각종 집기류의 보관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간사는 봉인이 그대로 유지됐는지 확인하며 투표함 보존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폈고,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은 CCTV 설치 위치와 보안 체계가 충분한지 관계자들을 상대로 질의했습니다.
이번 현장 검증은 약 40분 만에 종료됐으며, 투표함을 직접 개봉하거나 투표지 수량을 확인하는 등 실질적인 검증 절차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윤상현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개 재검표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공식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특위 위원들의 경기장 진입 과정에서는 현장에 모인 시위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에 몸싸움과 고성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이동 조치에 불응하며 경찰관을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60대 남성 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조사특위는 오는 7일 두 번째 현장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도입 논의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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