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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용산공원 주택 공급 검토”…서울시 “녹지 훼손 안돼”

Written by on August 14, 2026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 출처: 연합뉴스]

서울 용산공원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정부와 서울시가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용산 어린이정원뿐 아니라 용산공원 전체를 주택 공급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용산 일대의 크고 작은 부지를 대상으로 토양 오염 문제와 미군과의 협의 등을 해결해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며, 주택 공급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서울시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용산공원이 서울 도심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녹지 가운데 하나라며, 단기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미래 세대에 물려줄 국가 자산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용산공원뿐 아니라 서울 지역 그린벨트 해제 문제에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는 2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관련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서울의 주택 공급 확대와 도심 녹지 보존이라는 두 목표 사이에서 정부와 서울시가 어떤 절충점을 찾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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