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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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수감 중인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의 석방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아시아 순방 중 예수회 회원들에게 “수치 고문 석방을 요청했고 그의 아들을 로마에서 만났다”며 “바티칸에는 수치 고문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미얀마의 현재 상황을 두고 침묵할 수 없으며, 민주적 질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한 평화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치 고문 아들인 킴아리스는 “어머니가 교황에게 감사를 표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러나 미얀마든 해외에서든 어머니의 인기를 군정이 여전히 두려워하기 때문에 요청을 받아들일지 의문”이라고 AFP에 말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2021년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를 포함한 주요 인사들을 구금했고,수치는 부패 혐의로 33년 형을 선고받았다가 일부 사면을 통해 형량이27년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후 미얀마에서는 내전과 폭력 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태풍 야기로 인한 자연재해까지 겹쳐 민간인의 희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정이 중국·러시아와 밀착하는 가운데 외교적 고립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좀처럼 경제 둔화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국이 조만간 은행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다시 낮춰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판궁성 중국인민은행장은 24일 오전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로 열린 금융당국 합동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지준율을 0.5%포인트(p)낮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1,422억800만 달러)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현재 1.7%에서 1.5%로 0.2%p 인하할 것이라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판 행장은 상업은행이 기존 주택 대출 금리를 신규 주택 대출 금리 근처로 낮추도록 유도하면 평균 인하 폭이 대략 0.5%p 안팎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이은 지준율 인하로 현재중국 금융권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약 6.9% 수준이 됐습니다. 중국경제 둔화 상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설정한 중국은 금리 인하 등 다양한 부양책을 꺼내 들고 있습니다. 이날 합동 기자회견에는 판 행장 외에도 중국 3개 금융당국 수장이 이례적으로 모두 참석해 경제 부양을 위한 중국 당국의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스라엘군이 23일(현지시각)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대규모 폭격을 가해 레바논에서 50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공습으로 지금까지 35명의 아동과 58명의 여성 등 최소 492명이 사망했으며 1천645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이런인명 피해는 2006년 레바논 전쟁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스라엘군도 이날 성명을 내어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남부는 물론 동부까지 24시간 동안 약 650차례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시설 1100개 이상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는 내각 회의에서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침략은 모든 의미에서 말살을 위한 전쟁”이라며 “우리는 이스라엘의 새로운 전쟁을 막고 미지의 세계로 내려가지 않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지상군까지 동원한 전면전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교전이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로 격화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자국 접경지 공격을 멈추라며 헤즈볼라를 군사적으로 압박했으나 헤즈볼라가 굴하지 않고 반격하면서 전면전 가능성이 여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헤즈볼라는 22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로 100발 이상의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 구조당국은 북부 경제·산업 도시 하이파 인근 건물이 파손되고 차량에 불이 붙었으며 76세 남성을 비롯해 로켓 파편에 다친 4명을 치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 이라크이슬람저항군(IRI)도 이날 새벽 이스라엘에 대한 드론 공격을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즉각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1일 밤과 22일 아침 약 150발의 로켓과 순항 미사일, 드론이 날아왔고 주로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했다”며 “이에 따라 현재 레바논의 헤즈볼라 테러 조직에 속한 표적을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제사회는 양측 전면전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동 내 반이스라엘 세력인 ‘저항의 축’을 이끄는 이란까지 개입하면 가자지구 전쟁이 중동전쟁으로 확대할 수도 있습니다. 유엔의 레바논 담당 특별조정관인 지니 헤니스-플라샤르트는 엑스(X·옛 트위터)에 “중동이 재앙 직전에 몰린 상황에서 양측을 더 안전하게 할 군사적 해법은 아예 없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 경제가 1920년대 불황 때와 비슷한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크리스틴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진단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한 연설에서 “1920년대와 2020년대 사이에 몇 가지 유사점이 눈에 띈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 자유 무역의 약화와 기술 발전 측면에서 두 시대를 비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세계 경제가 경제 민족주의, 세계 무역 붕괴, 대공황을 초래한 1920년대의 압력에 버금가는 ‘균열’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라가르드 총재는 현대 중앙은행들이 구조적 변화를 관리할 도구를 갖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화 후퇴 가능성, 글로벌 공급망의 부분적 해체, 거대 기술 기업의 시장 지배, 인공지능(AI)의 급속한발전 등 현안이 중앙은행을 시험대에 올려놓을 수 있다며 경각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통화정책 입안자들에게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며”우리는 이를 더 잘 관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일(현지시간)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가자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무선호출기·휴대용 무전기 폭발 공격에 이어 대규모 공습이 이어지면서 양측의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군이 이날 오후 전투기를 동원해 레바논 남부에 위치한 헤즈볼라 미사일 발사대 등에 폭격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이 지역에 설치돼 있던 헤즈볼라 미사일 발사대 100여 대와 발사통 1000여 개가 파괴됐으며, 무기고와 건물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바논 남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은 이틀 연속 삐삐·무전기 폭발 공격으로 헤즈볼라 수뇌부의 통신망이 무력화된 직후 이뤄져 더 치명적이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공습 사실을 인정하면서 헤즈볼라의 테러 역량과 군 시설에 대한 타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상공에서도 소닉붐(음속 폭음)을 내는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레바논 국영 NAA통신은 이날 오후 레바논 남부 전역에 52차례 공습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이 오늘(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에도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를 3.8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를 3.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7월 5년물 LPR과 1년물 LPR을 각각 0.1%p씩 낮추는 깜짝 인하를 단행한 뒤 두 달째 동결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사이에서는 연준의 빅컷으로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크게 떨어뜨리지 않고도 통화 정책을 완화할 여유를 얻었기 때문에, 부진한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금리 인하 등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싱자오펑 호주 뉴질랜드은행(ANZ) 수석 중국 전략가는 로이터에 “금리 인하가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검토하고 있는 대규모 부양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4분기 한 번에 대폭 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바논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해 대규모 사상자를 낸 무선호출기(삐삐)는 이스라엘이 직접 생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수년 전부터 유럽에 페이퍼 컴퍼니(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기회를 엿보다가 제조단계에서부터 폭발물과 기폭장치가 장착된 수천개의 삐삐를 헤즈볼라에 팔아치우는 데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정보당국자들을 인용, 문제의 페이퍼컴퍼니인 BAC 컨설팅은 이스라엘이 위장을 위해 설립했으며 무선호출기를 만든 건 이스라엘 정보당국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레바논에서는 17일 오후 3시 30분께 헤즈볼라 거점을 중심으로 수천개의 무선호출기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12명이 숨지고 300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의 휴대전화 해킹을 우려한 헤즈볼라는 휴대전화를 쓰지 말 것을 공개적으로 경고했고, 간부급에게는 항시 무선호출기를 몸에 지닐 것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헤즈볼라는 올해 여름 수천개의 무선호출기를 추가로 수입했는데 이중 상당수에 폭발물과 기폭장치가 심겨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삐삐 폭발 다음 날인 18일에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 등지에서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휴대용 무전기(워키토키)가 연쇄 폭발하며 추가로 20명이 숨지고 45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이 또한 이스라엘 측이 무선호출기 외의 다른 통신기기에도 비슷한 작전을 벌였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얀마 군사정권의 민간인 살해 체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1년 2월 쿠데타 이후 군부가 살해한 민간인은 5천350명, 체포된 민간인은 약 2만7천4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끔찍한 고문이 만연하는 등법치 공백 속에 인권이 유린당하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쿠데타 이후 어린이 88명, 여성 125명을 포함해 최소 1천853명이 구금 중 사망했습니다. 폴커 튀르크 유엔인권최고대표는 미얀마 군부의 인권 침해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2020년 11월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쿠데타를 일으키고 반대 세력을 유혈 진압해 왔습니다. 최근 소수민족 무장단체 등 반군의 거센 공세로 위기를 맞은 군부는 무차별 폭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교전이 격화하면서 미얀마 난민 수는 33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유엔은 추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7일(현지시간) 레바논 전역에서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주로 쓰는 무선호출기 수백 대가 동시에 폭발해 최소 9명이 숨지고 2천750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레바논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부터 1시간 가량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티레, 서부 헤르멜 등 전국 각지에서 군부대와 기관에서 근무하는 이들의 호출기 수백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사건 후 시민들에게 호출기를 즉시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헤즈볼라는 즉각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에 전적인 책임을 묻는다”며 “반드시 정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가자전쟁 발발 후 약 1년간 무력 공방을 주고받았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면전 위기가 다시 고조될 전망입니다. 미국은 이번 사건을 미리 알지 못했다며 당사자들의 외교적 해결을 당부했습니다. 유엔도 긴장 고조를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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