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캐나다 새 국제대교 개통식 취소…관세 갈등 여파
Written by DKNET NEWS on July 23, 2026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신규 교량의 개통 기념식이 양국 간 관세 갈등으로 취소됐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연결하는 ‘고디 하우 국제대교’는 당초 오는 24일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개통식을 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제품 대부분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행사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캐나다 측은 미국의 관세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양국이 함께 개통식을 개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캐나다는 자체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며, 대교는 예정대로 오는 27일 개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디 하우 국제대교는 약 44억 달러가 투입된 2.4킬로미터 길이의 대형 교량으로, 미국과 캐나다 간 교역을 확대할 핵심 통로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특히 캐나다 출신의 전설적인 하키 선수 고디 하우의 이름을 딴 이 다리는 양국 화합의 상징으로도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대교 운영과 통상 문제를 연계하면서 갈등이 커졌고, 결국 개통 기념식까지 취소됐습니다. 캐나다 측은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양국의 오랜 우방 관계가 무역 갈등으로 다시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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