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의 ‘인질 시신 연출’ 정황 영상 공개…국제사회 비난 확산
Written by on October 29, 2025

하마스가 가자 시티에서 인질 시신을 ‘발견’하는 장면을 연출한 정황이 이스라엘군 드론 영상으로 공개되면서, 국제사회에서 강한 비난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상에는 하마스 관계자들이 흰 천으로 싸인 시신을 건물 밖으로 옮긴 뒤, 중장비로 판 커다란 구덩이에 일부를 다시 묻고 그 자리를 꾸며 국제적십자사에 신고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로써 이날 전달된 시신은 2023년 10월7일 노바 음악제 참사 당시 납치된 오피르 차츠라피의 잔여 신체 일부로 확인됐습니다.
차츠라피의 유족은 이미 일부 시신이 2023년 12월과 지난해 3월에 수거된 바 있다며, 이번 전달로 세 번째로 무덤을 열어야 했다며 깊은 분노를 표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하마스가 인질 시신을 계속 보유한 채 국제사회에 ‘이행 노력’의 거짓된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제적십자사(ICRC)도 해당 장면을 목격했지만 사전 설명을 받지 못했다며 조작 가능성을 강하게 우려했습니다.
영상 공개 이후 이스라엘 내에서는 휴전 유예와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 내 통제 확대 등 압박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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