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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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로 인해 곡물가가 최대 15%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흑해 곡물협정이 우크라이나로부터 충분한 곡물 공급을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협정이 중단되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린차스 이코노미스트는 “곡물 가격이 어디까지 오를지 아직 평가하고 있지만, 10∼15%상승 범위가 합리적인 추정”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 중단을 선언해 우크라이나가 흑해를 통한 안전한 곡물 수출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된 이후 곡물가가 상승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IMF도 지난주 러시아의 곡물협정 탈퇴로 우크라이나로 부터의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북아프리카, 중동, 남아시아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는 4번째 기한 연장을 앞둔 지난 17일 협정 파기를 선언했고 흑해 연안의 우크라이나 항구 도시 오데사를 연일 공격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로38년째 장기 집권 중인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가 장남인 훈 마넷에게 권력을 넘기겠다면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훈센은 26일 국영TV의 특별 방송에서 나와 “총리직에서 물러날 방침이며 이를 국민들이 이해해주기 바란다”면서 “장남 훈 마넷이 새 정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훈 마넷은 다음 달 7일 국왕에 의해 총리에 지명된 뒤 22일 국회에서 표결을 거쳐 새로운 총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부자간 권력 세습을 겨냥한 비판에 대해서는”훈 마넷은 이번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 될 게 전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훈센은 장남이 총리가 되더라도 막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사실상 ‘섭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이 한 달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친강 외교부장을 면직하고 신임 외교부장에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임명했습니다. 전국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25일 회의를 열어 표결을 거쳐 친 부장을 면직하고 왕 위원을 신임 외교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5일 이후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지 한달 만이다. 이날 표결에는 전인대 상무위원 170명이 참석했다. 전인대는 친 부장의 면직 사유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친 부장은 지난달 25일 베이징에서 스리랑카·베트남 외교장관과 러시아 외교차관과 회담한 뒤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습니다. 친 부장은 중국 당국이 면직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어떤 이유로든 외교부장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결국 면직된 것이란 분석입니다. 친 부장은 때로는 경제 보복까지 동원해가며 강경하게 자국의 국익을 관철하는 중국의 이른바 ‘늑대전사(전랑) 외교’를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친 부장은 취임한지 7개월만에 면직됨으로써 1949년 신중국 건립 이후 ‘최단명 외교부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남미 에콰도르에서 시장이 피살되고 교도소 내 갱단간 충돌로 6명이 사망하는 등 폭력사태가 잇따르자 에콰도르 정부가 24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날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서부 마나비·로스리오스주(州)와 최대도시 과야킬 인근 두란시(市) 등 3곳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야간 통행금지를 명령했습니다. 에콰도르 전역은 지난 주말 각종 폭력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22일 과야킬 제1교도소에서 마약 밀매 사업을 두고 라이벌 갱단원 간에 충돌이 발생해 수감자 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고 전국 5개 교도소에서는 교도관 96명이 갱단에 인질로 잡혀 국가 보안군이 투입됐습니다. 에콰도르는 세계 2대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와 페루 사이에 위치해 최근 전 세계 마약 거래 중심지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과야킬은 마약 밀매 경로를 두고 범죄 조직 간 다툼이 잦아지면서 치안 상황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에콰도르의 살인율은 2021년 인구 10만명당14명에서 2022년 25명으로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로 38년째 장기집권 중인 훈센 총리가 이끄는 집권 캄보디아인민당(CPP)이 23일 실시된 총선에서 압승을 선언했습니다. 이미 예견된 압승이었습니다. 훈센에 반대하는 전 ‘캄보디아구국당’ 출신 인사들이 만든 ‘촛불당’ 참여 자격이 박탈된 가운데 총선이 치러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이번 선거가 공정하지 않다면서 투표 참관인을 캄보디아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훈센은 앞서 2017년에도 캄보디아 구국당을 불법 조직으로 몰아해체시키고 2018년 총선에서 125석 전 의석을 차지했습니다. 관심은 임기 5년이 보장된 훈센 총리가 총선 이틀 전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대로총선 후 한 달 안에 총리직을 그의 장남 훈 마넷에게 넘기느냐에 쏠려있습니다. 캄보디아군 부사령관이자 집권당중앙위 상임위원인 훈 마넷은 권력 승계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서방에 유화적인 훈 마넷이 총리가 되더라도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는 관측입니다. 훈센이 상왕 노릇을 할 것이란 이유 때문입니다. 1979년 베트남이 크메르루주를 몰아낸 뒤 세운 괴뢰정부 하에서 승승장구한 훈센이 1985년 총리에 취임한 이후 캄보디아 민주주의는 악화일로를 걸어왔습니다. 베트남이 중국과 마찰을 빚자 친중 노선을 밟아온 훈센은 이제 북한처럼 왕조 시대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의 정교회 성당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는23일 새벽 오데사를 공습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날 공습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오데사 시내 역사지구에 있는’스파소-프레오브라젠스키 성당'(구세주 변용성당)도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성당 부제 안드리 팔추크는”성당이 엄청나게 파괴됐다”면서 “성당의 절반이 지붕 없이 남겨졌고 중앙 기둥과 기초가 파괴됐으며, 창문과 치장 벽토들도 날아갔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구세주 변용 성당은 오데사에서 가장 큰 정교회 성당으로, 올해 1월 유네스코에 의해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오데사 역사지구에 있습니다. 가디언은 러시아 정교회 수장이 축성까지 한 성당에대한 미사일 공격에 친러 성향을 유지해 왔던 성당 사제들조차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도 성명에서 “이번 공격은 ‘무력분쟁시 문화재보호에 관한 1954년 헤이그 협약’을 위반하면서 세계유산협약에 따른보호 구역에 가한 또다른 공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그러나 자국 미사일이 오데사 성당을 타격했다는 주장을 반박하며, 성당은 우크라이나군의 방공미사일에 파괴된것이라고 항변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최후의 수단이라던 ‘여성 모병’을 만지작거리는 모양샙니다.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스를 인용, 러시아 벨고로드주에서 여성으로 수비대 병력을 충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러시아 국영 방송사들은 최근 벨고로드주에서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부대가 군사훈련을 받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방영했습니다. 벨고로드 향토방위군에 속한 인물인 나탈리아 콜레스니코바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여성 모병 광고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우크라이나에 가용 병력 대부분이 파병되면서 러시아 국내가 무주공산으로 방치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작년 가을 여성을징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당시 러시아 하원에선 “여성 징병은 최후의 수단”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러시아는 구소련 당시인 제2차 세계대전 중 많은 여성이 저격수와 전차병, 전투기 조종사 등으로 큰 활약을 펼친 것으로 유명하지만, 전후에는 여성의 군사적 역할이 크게 줄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가 쌀 수출 물량의 절반 가량을 수출하지않기로 해 불안정한 국제 곡물 시장에서 물가상승 우려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로이터통신은 21일 인도 정부가 전날 국내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허가 없이는 비(非) 바스마티 백미의 수출을 금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자국 내 곡물 시장 물가가 최근 요동치자 전격적으로 이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인도는 이미 부스러진 쌀알인 싸라기 수출을 제한한 상태라 이번 조치로 수출금지 분량은 더 늘어나게 됐습니다. 인도는 지난해 약 2천200만 톤의 쌀을 수출했고 이 가운데 비바스마티 백미와 싸라기는 1천만t을 차지했습니다. 인도 정부의 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미 불안한 글로벌 곡물 시장에큰 충격을 줄 전망입니다. 현지 매체 이코노믹타임스는 이번 조치가 전체 쌀 수출량의 절반을 넘어 80%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이에 전 세계 쌀 수출량의 40%를 차지하며 100개국 이상에 쌀을 공급해온 인도가 이 같은 조치를 발표하며 푸드인플레이션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짜 뉴스 등 부작용이 커지고 있는 인공지능 AI에 대한 규제를 유엔 안보리가 처음 논의했습니다. AI에 의한 가짜 사진,가짜 정보 폐해가 커지면서 세계적으로 규제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임스 클레버리 영국 외무장관은 국경 없는 혁신 기술 AI에 대한 글로벌 정부 거버넌스 형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고, 안토니우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도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각각 AI 규칙의 일방적 적용, 일부 선진국을 위한 배타적 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장쥔 유엔주재 중국대사는 일부 선진국들은 배타적 그룹을 만들어 다른 나라 기술 발전을 악의적으로 방해하기 위해 다양한 구실로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AI 국제 통제기구 창설을 놓고 서방국과 중국, 러시아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유엔은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구촌이 이상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기후변화 감시기구는 올 7월 첫째 주 지구 평균 기온이 같은 기간 중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2시 30분 이란 남서부 해안의 페르시아 걸프 국제공항에서는 체감온도가 섭씨 67도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인간이 버틸수 있는 한계를 넘어 목숨이 위태로운 수준입니다. 최근 남유럽, 미국을 비롯한 북반구 곳곳의 기온이 치솟은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클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즈는 폭염의 단기적 문제로는 관광지의 잠정 폐쇄와 저녁 야외식사 포기, 에어컨 가동을 위한 전기소비 증가 등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 노동생산성 약화와 농작물 피해, 사망률상승, 세계 무역과 투자 위축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제적 악영향을 꼽았습니다. 또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92∼2013년 인간이 초래한 폭염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친 누적 손실이 5조 달러에서 29조3천억 달러 사이로 추정됐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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