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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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는 폭우로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가격이13년 만의 최고치로 급등했습니다. 서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 등 카카오 주산지에서는 최근 폭우로 카카오를 부패시키는 흑점병(black pod)이 확산, 생산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카카오 가격이 1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영국 런던 거래소의 카카오 선물 가격이 올해 들어20% 이상 급등했으며, 3일 t당 2천544 파운드(약 3232달러)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카카오 생산 농가들은 지난 2일까지 이번 시즌 224만t의 카카오를 출하했으나 이는 1년 전의 생산 예상치 229만t보다 소폭 줄어든 양입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서아프리카에 덥고 건조한 날씨를 초래하는 엘리뇨 현상이 다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알제리계 10대 소년이 경찰 총격에 숨진 사건 후 프랑스 전역에서 폭력 시위가 5일째 이어지면서 하룻 밤사이 700여명이 체포됐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시위가 격렬한 지역에 특수부대까지 투입하며 사태를 진정시키는 데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2일 밤사이 719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의 1천300여명보다 훨씬 적은 수준입니다. AP통신은 지금까지 체포된 인원은 총 3천명이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전국에서 경찰 45명이 다쳤으며 차량 577대, 건물 74채 등이 불에 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찰에 살해돼 이번 시위의 도화선이 된 알제리계 10대 나엘 군의 유족은 시위대에 진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나엘 군의 할머니 나디아 씨는 이날 프랑스 BFM TV 인터뷰에서 “그들은 나엘을 핑계 삼고 있으며 우리는 사태가 진정되길 바란다”며 “손자는 죽었고 딸은 길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총리·내무·법무 장관 등과 대책회의를 열고 관계 장관들에게 프랑스 내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벨라루스가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그룹 용병들을 받아들이기로 함에 따라 벨라루스와 국경을 접한 폴란드가 국경 수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정부는 벨라루스 정부가 바그너 그룹의 새로운 근거지를 마련해 주기로 한 데 따른 잠재적인 위협에 대처하고 늘어나는 불법 월경자들을 막기 위해 경찰 500명을 벨라루스 접경지로 보낼 예정입니다. 이들은 5천명의 국경수비대와 2천명의 군 병력과 함께 벨라루스 접경 지역을 지킬 예정입니다. 폴란드는 벨라루스가 2021년부터 중동과 아프리카 사람들을 접경지로 실어 날라 이들의 월경을 부추기면서 고의로 이민자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그너 용병들에게 벨라루스로 갈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함으로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동유럽 국가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야로슬라프 카친스키 폴란드 부총리는 최대 8천 명의 바그너 용병들이 벨라루스에 근거지를마련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럽연합 EU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를 계기로 일본산 식품에 대해 적용한 수입규제를 전면 폐지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지지통신은 복수의 EU 집행위원회 관계자를 인용, 집행위원회가 회원국의 동의를 얻어 올 여름 해당 규제를 폐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규제가 폐지되면 후쿠시마현 등 일본 10개 현은 EU가 수산물 등에 의무화해 온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또 규제지역 밖에서 해당 식품을 생산했다는 증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앞서 EU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2011년 3월 도입한 수입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해 왔습니다. 현재는 후쿠시마산 어류와 야생 버섯, 미야기현 죽순과 산채 등 10개현의 일부 식품에 적용된 규제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다음달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일본·EU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EU가 규제를 철폐하면 EU와 연동해 규제를 적용했던 노르웨이와 스위스 등도 방침에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일본산 식품에 수입 규제를 부과하는 국가와 지역은 총 12곳에서 7곳으로줄어듭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멕시코에서 올해 폭염으로 100여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29일 멕시코 보건 당국에 따르면 6월 12~25일 폭염으로 1000여건의 응급상황이 발생하고 104명이 숨졌습니다. 당국은 이미 4월 14일~5월 31일 사이 8명이 숨졌다고 알려 모두 11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멕시코 북부 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보고 됐습니다. 북동부 누에보레온주에서 64명, 텍사스주 인근 타마울리파스주에서 19명이 사망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주된 사망 원인이 열사병이었으며, 그 다음이 탈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AP통신은 지난해 통계치와 비교하면 올해 멕시코의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짚었습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올여름 멕시코 전역의 최고 기온이 평균 화씨 86도~113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북서부 소노라주는 이번 주 기온이 화씨 120도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통신은 대개 6월 중순쯤 시작하던 장마가 늦어지면서 사망자 급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슬람교도들이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성지순례기간에 스웨덴에서 벌어진 이슬람 경전 소각 시위가 벌어지자 이슬람권 국가들이 강도 높게 반발했습니다. 28일, 스웨덴 수도인 스톡홀름내 한 모스크의 외곽에서 당국의 승인 아래 200여명이 참가한 시위에서 한 참가자가 쿠란을 소각했습니다. 이날 시위는 메카 연례 성지순례 이후 열리는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통신은 쿠란을 소각한 사람이 수년 전 스웨덴으로 이주한 이라크인 살완 모미카라고 전했습니다. 스웨덴 당국은 표현의 자유 보장 차원에서 시위를 허락했다면서 시위 참가자들의 위법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29일 성명을 내고 스웨덴 시위와 관련해”증오·차별을 부추기고 국가 간 상호 존중을 훼손하는 행위”라면서 “이런 혐오스러운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현재 사우디 메카에서는 160개국 무슬림 200만명이 정기 성지순례 하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다음 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담을 앞두고 발생한 쿠란 소각 시위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더욱 힘들게 할 수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보건기구, WHO가 다음 달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9일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 IARC가 다음 달 14일 아스파탐을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설탕보다 200배 더 단 것으로 알려진 아스파탐은 지난 1965년 발견됐으며 최근 설탕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제로’가 붙은 무설탕 음료나 사탕, 껌 등에 널리 쓰이는데, 그동안 위험성 연구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편 IARC가 아스파탐을 2B군 물질로 지정하고 나면 관련 여파가 클 전망입니다. 국제감미료협회(ISA)의 프랜시스 헌트-우드 사무총장은 “IARC는식품 안전기구가 아니며 IARC의 아스파탐 평가는 과학적으로 포괄적이지 않고 신빙성이 떨어지는 연구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로이터는 이번 결정이 전반적인 감미료의 안전성뿐 아니라 IARC의 역할에 대한 논쟁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지난달 WHO는 인공감미료가 체중조절에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고 되레 당뇨나 심장병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랑스에서 17세 소년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27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이날 오전 파리 근교 낭테르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소년이 경찰의 ‘멈추라’는 명령에 불복, 경찰을 향해 위협적으로 차를 몰아 총을 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 공개된 당시 영상에는 경찰이 이미 멈춰 선 자동차 운전석을 향해 총을 겨누는 모습과 차량이 움직이려는 순간 경찰이 발포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도이체벨레(dw)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숨진 17세 소년은 알제리계 프랑스인으로 배달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차량에 동승했던 다른 10대 두 명 중 한 명은 현장에서 체포됐고 다른 한명은 도주 중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10대 소년의 죽음으로 프랑스 경찰의 공권력 오남용 논란이 불거지면서 항의 시위가 확산하고있습니다. 주로 10대인 시위 참가자들은 경찰의 저지에 맞서 돌을 던지고폭죽을 터뜨리면서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탈리아 축구계가 히틀러와 반유대주의를 상징하는 숫자 ’88’을 등번호로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했습니다. 27일 이탈리아의 마테오 피안테도시 내무부 장관과 안드레아 아보디 체육부 장관이 ‘축구계 반유대주의 종식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습니다. 의향서에는 총13개의 규칙이 명시돼 있는데, 여기에는 ‘등번호 88번 유니폼 착용 금지’와 ‘관중석에서 반유대주의 구호가 나오는 경우 경기를 곧바로 중지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있습니다. ’88’이 반유대주의를 상징하는 숫자가 된 이유는 나치식 경례인 ‘하일 히틀러'(Heil Hitler, 히틀러 만세)의 머리글자가 ‘HH’이고, H가 사전에서 8번째 위치하는 알파벳이기 때문입니다. ’88번 등번호’ 논란은 이탈리아 축구계에서 오래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한편 새로운 조치에 따라 아탈란타의 마리오파살릭과 삼프도리아의 토마스 린콘 등 88번 등번호를 사용하는 선수들은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번호를 선택해야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그너그룹 무장 반란 이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첫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27일 푸틴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무장 반란으로 인한 유혈사태를 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사태 초기부터 유혈사태를 피하라고 명령했고 반란에 참여한 바그너용병 들에게는 마음을 바꿀 기회를 주면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유혈 사태야말로 우크라이나와 서방 등 러시아의 적들이 원하는 바였겠지만 오산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그너 용병들에게는 국방부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거나 벨라루스로 갈 수 있다며 안전을 약속했습니다. 앞서 크렘린궁은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갈것이며 바그너 용병들도 그간의 전과를 고려해 처벌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연설에 이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방장관과 검찰총장, 연방보안국 등 무장 반란 사태 대처를 맡았던 보안기관 수뇌부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러시아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번 반란사태에 서방 정보기관이 사태에 연루됐는지 여부를 러시아 특수기관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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