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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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엘니뇨 현상이 가장 심각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열대성 전염병이 창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1일 엘니뇨 현상과 관련해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치쿤구니야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병의 확산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올해와 내년에 엘니뇨 현상이 발생해 지카 바이러스와 치쿤구니야와 같은 이른바 ‘아르보 바이러스’ 모기 등 절지동물에 의해 매개되는 바이러스의 전염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기후 변화가 모기의 번식을 부채질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수십 년 동안 아메리카대륙에서 뎅기열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뎅기열과 지카 바이러스, 치쿤구니야는 모두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데, 모기는 엘니뇨로 인해 기온이 더 높아지면 더 왕성하게 번식합니다. 이미 남미와 아시아는 열대성 질병 창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페루에서는 올해 들어 뎅기열 의심 사례 15만건이 보고되는 등 사상 최악의 발생 기록을 세워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고 태국에서는 올해 들어 이번 달 첫째 주까지 뎅기열 발생건 수가 1만9천503건으로 집계돼3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파라과이에서는 지난해부터 발생한 치쿤구니야로 최소40명이 사망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얀마 군사정권이 4억 달러 이상의 마약을 공개 소각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군정은 세계 마약퇴치의 날인 이날 4억4천600만 달러 상당의 압수한 불법 마약을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에서는 아편,헤로인, 필로폰, 대마초와 각종 합성마약 등 2억700만 달러 규모의 마약을 쌓아놓고 불태웠습니다. 또 만달레이와 타웅지 등 다른 주요 도시에서도 마약 폐기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군정은 국영방송을 통해 이를 중계했습니다. 미얀마 군정은 작년 마약퇴치의 날에도 6억4천200만 달러 규모의 마약을 소각했습니다. 미얀마는 세계적인 마약 제조국으로 꼽힙니다. 미얀마와 태국, 라오스의 접경지대인 이른바 ‘골든트라이앵글’에서 세계마약류의 25%가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정치적 혼란 속에 미얀마 내 마약 생산이 오히려 증가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는 군정이 마약 거래를 중단시키려는 강력한 의지가 없으며, 군정이 오랜 기간 마약 무역을 보호해왔다는 지적입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이달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군부가 정권을 잡은 이후 마약 퇴치 노력이 줄어들고 경제 위기로 사람들이 마약 생산·거래에 나서면서 미얀마 내 아편 생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일 정부가 오는 26∼27일 미국에서 양국 외교·국방당국 국장급 협의체인 ‘미일 확장억제대화'(EDD)를 개최한다고 일본외무성이 23일 발표했습니다. 미일 확장억제대화 에서는 지역 안보환경과 미일 동맹의 방위 태세, 핵과 미사일 방어정책과 군비관리 등을 포함한 전략적 억제에 관한 사항을 논의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인 지난달 18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가 일본의 방위력 강화와 맞물려 일본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안정 확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안보 정책 중 하나인 확장억제는 동맹국이 공격받았을 경우 보복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냄으로써 제3국에 의한 공격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미국의 핵무기로 동맹국에 대한 핵 공격을 억제하는 것이 핵심이며, 재래식 무기를 통한 억지도 포함됩니다. 미일 확장억제대화는 2010년 설립돼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작년 11월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석유 매장량이세계에서 가장 많은 남미의 베네수엘라가 고질적인 연료난 문제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농민들이 차량에 넣을 기름 부족으로 운송하지 못한 농작물을 폐기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베네수엘라는 확인된 원유 매장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산유국이지만, 역설적으로 자국민들은 고질적인 휘발유·경유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 앞에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은 익숙한 풍경이 됐습니다. 연료난을 촉발한 가장 큰 원인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인 PDVSA의 부실 경영과 국가 에너지 정책 실패 때문입니다. 1976년 설립된 PDVSA는 한때 매출액 기준 세계 27대 업체에 들 정도로 성장했지만, 대규모 비위 의혹으로 최근 사정의 표적이 됐습니다. 경찰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용인한 것으로 알려진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 임직원과 관계 공무원을 석유 판매금 횡령 등 혐의로 줄줄이 체포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온 상승으로 21세기말까지 히말라야 고산지대 빙하 면적의 최대 80%가 손실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과학자들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에 따라 세기말까지 힌두쿠시와 히말라야 산맥 빙하의 최소 30%에서 최대 80%의 면적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힌두쿠시산맥과 히말라야산맥 지역 빙하가 2010년대 들어 이전 10년 동안에 비해 65% 빠르게 녹았습니다. 한편 이번조사 대상인 힌두쿠시와 히말라야산맥 인근에는 약 2억4000만명이 살고있는데, 해당 산맥의 빙하가 녹을 경우 하류에 위치한 약 16억5000만명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 부사무총장 이사벨라 코지엘은 “힌두쿠시와 히말라야의 빙하는 지구 주요 구성 요소”라며 “아시아의 20억 인구가 이곳의 빙하와눈에 저장된 물에 의존하고 있어 이 빙하를 잃게 되면 그 결과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막대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재앙을 막기 위해각국 지도자들은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최소 37명이 다쳤습니다. 21일 오후 5시 파리 한복판에 위치한 건물에서 강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사고 발생 후 현장에는 소방차 70대와 소빙인력 270여 명이 투입돼 화재 진화와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나섰습니다. 불이 난 곳은 라탱지구로 불리는 파리5구 뤽상부르 공원과 소르본 대학 인근 지역입니다. 경찰은 내부 가스 누출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불이 나고, 주택과 학교 등 일부 건물이 붕괴하면서 인명 피해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리 5구 구청장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가스 누출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소방당국은 아직 정확한 원인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스 폭발로 최소37명이 다치고, 이 중 4명은 중상을 입은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무너진 건물 아래에 갇힌 사람으로 추정되는 2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다가온 가운데 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을 관광코스처럼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일 일본 후쿠시마 지역 다수 매체는 “도쿄전력이 지난 2011년 3월 대지진으로 파괴된 후쿠시마 원전 내부를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계획 중인 견학 프로그램은 원전1~4호기를 약 65피트 거리에서 볼 수 있으며 5호기와 6호기 쪽 높은 곳에서는 오염수 방류 관련 시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현장 작업자가 직접 오염수 정화 및 희석, 방류까지 모든 과정을 설명합니다. 견학은 후쿠시마현의 승인을 받은 여행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한 번에 최대 20명까지 신청할 수 있는데, 참가 신청은 다음 달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은 해양 방류를 위한 설비공사를마무리한 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상에서 특별한 문제가 지적되지 않을 경우 이번 여름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온두라스의 여성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해 4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재소자 사이에 큰 다툼이 발생하면서 총격과 방화 등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에서 정확한 피해자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지 매체는 최소 4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검게 그을린 시신이 교도소 내부에 흩어져 있는 사진도 공유됐습니다. 또한 교도소 외곽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도 확인됐습니다. 현지에서는 중남미일대 악명 높은 갱단인 ‘마라 살바트루차'(MS-13)와 ‘바리오18’ 폭력조직원 간 분쟁 과정에서 벌어진 참극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내달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가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러시아와의 확전 가능성을 우려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에 재차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미국도 우크라이나를 위해 나토 가입 조건을 완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19일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다가오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회원국 가입을 공식 요청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는 다음 달 11~12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개최됩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가입 의사를 강력히 피력해왔지만, 나토 측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나토의 주축인 미국도 ‘우크라이나가 언젠가는 동맹에 합류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유지한 채 구체적 가입 시점과 방법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나토 가입 의지를 꺾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달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일정이 제시되고 나토의 안전보장을 받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70년 만의 최악 가뭄’을 겪고 있는 남미 우루과이에서 수도권 상수도원 저수율이 5%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수돗물에 강 하구 쪽짠물을 섞어 공급하고 있는 정부는 궁여지책으로 상수도 염분 농도 허용 수치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은 19일 대통령 집무실에서 주요 각료 및 수도공사(OSE)대표단과 함께 가뭄 대책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수도공사 측은 몬테비데오수도권 ‘젖줄’ 파소 세베리노 저수지의 저수율이”매우 위급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고했습니다. 우루과이 수도공사의 저수지 수량 정보를 보면 14일 기준, 파소 세베리노 저수율은 5.6%에 해당하는 379만㎥를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루과이 기상청은 주간 보고서에서 “이달 말까지 산타루시아 강 유역에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생수 가격이 최대 5배 가까이 폭등한 가운데 정부는 도심 공원에 있는 우물물을 퍼 올리거나 복합화력발전소 기기를 활용한 담수화 등 대책을 시행 중이지만, 이대로라면 수돗물 공급중단 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지역사회에서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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