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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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도들이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성지순례기간에 스웨덴에서 벌어진 이슬람 경전 소각 시위가 벌어지자 이슬람권 국가들이 강도 높게 반발했습니다. 28일, 스웨덴 수도인 스톡홀름내 한 모스크의 외곽에서 당국의 승인 아래 200여명이 참가한 시위에서 한 참가자가 쿠란을 소각했습니다. 이날 시위는 메카 연례 성지순례 이후 열리는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통신은 쿠란을 소각한 사람이 수년 전 스웨덴으로 이주한 이라크인 살완 모미카라고 전했습니다. 스웨덴 당국은 표현의 자유 보장 차원에서 시위를 허락했다면서 시위 참가자들의 위법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29일 성명을 내고 스웨덴 시위와 관련해”증오·차별을 부추기고 국가 간 상호 존중을 훼손하는 행위”라면서 “이런 혐오스러운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현재 사우디 메카에서는 160개국 무슬림 200만명이 정기 성지순례 하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다음 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담을 앞두고 발생한 쿠란 소각 시위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더욱 힘들게 할 수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보건기구, WHO가 다음 달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9일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 IARC가 다음 달 14일 아스파탐을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설탕보다 200배 더 단 것으로 알려진 아스파탐은 지난 1965년 발견됐으며 최근 설탕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제로’가 붙은 무설탕 음료나 사탕, 껌 등에 널리 쓰이는데, 그동안 위험성 연구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편 IARC가 아스파탐을 2B군 물질로 지정하고 나면 관련 여파가 클 전망입니다. 국제감미료협회(ISA)의 프랜시스 헌트-우드 사무총장은 “IARC는식품 안전기구가 아니며 IARC의 아스파탐 평가는 과학적으로 포괄적이지 않고 신빙성이 떨어지는 연구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로이터는 이번 결정이 전반적인 감미료의 안전성뿐 아니라 IARC의 역할에 대한 논쟁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지난달 WHO는 인공감미료가 체중조절에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고 되레 당뇨나 심장병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랑스에서 17세 소년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27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이날 오전 파리 근교 낭테르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소년이 경찰의 ‘멈추라’는 명령에 불복, 경찰을 향해 위협적으로 차를 몰아 총을 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 공개된 당시 영상에는 경찰이 이미 멈춰 선 자동차 운전석을 향해 총을 겨누는 모습과 차량이 움직이려는 순간 경찰이 발포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도이체벨레(dw)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숨진 17세 소년은 알제리계 프랑스인으로 배달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차량에 동승했던 다른 10대 두 명 중 한 명은 현장에서 체포됐고 다른 한명은 도주 중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10대 소년의 죽음으로 프랑스 경찰의 공권력 오남용 논란이 불거지면서 항의 시위가 확산하고있습니다. 주로 10대인 시위 참가자들은 경찰의 저지에 맞서 돌을 던지고폭죽을 터뜨리면서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탈리아 축구계가 히틀러와 반유대주의를 상징하는 숫자 ’88’을 등번호로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했습니다. 27일 이탈리아의 마테오 피안테도시 내무부 장관과 안드레아 아보디 체육부 장관이 ‘축구계 반유대주의 종식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습니다. 의향서에는 총13개의 규칙이 명시돼 있는데, 여기에는 ‘등번호 88번 유니폼 착용 금지’와 ‘관중석에서 반유대주의 구호가 나오는 경우 경기를 곧바로 중지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있습니다. ’88’이 반유대주의를 상징하는 숫자가 된 이유는 나치식 경례인 ‘하일 히틀러'(Heil Hitler, 히틀러 만세)의 머리글자가 ‘HH’이고, H가 사전에서 8번째 위치하는 알파벳이기 때문입니다. ’88번 등번호’ 논란은 이탈리아 축구계에서 오래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한편 새로운 조치에 따라 아탈란타의 마리오파살릭과 삼프도리아의 토마스 린콘 등 88번 등번호를 사용하는 선수들은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번호를 선택해야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그너그룹 무장 반란 이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첫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27일 푸틴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무장 반란으로 인한 유혈사태를 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사태 초기부터 유혈사태를 피하라고 명령했고 반란에 참여한 바그너용병 들에게는 마음을 바꿀 기회를 주면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유혈 사태야말로 우크라이나와 서방 등 러시아의 적들이 원하는 바였겠지만 오산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그너 용병들에게는 국방부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거나 벨라루스로 갈 수 있다며 안전을 약속했습니다. 앞서 크렘린궁은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갈것이며 바그너 용병들도 그간의 전과를 고려해 처벌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연설에 이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방장관과 검찰총장, 연방보안국 등 무장 반란 사태 대처를 맡았던 보안기관 수뇌부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러시아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번 반란사태에 서방 정보기관이 사태에 연루됐는지 여부를 러시아 특수기관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엘니뇨 현상이 가장 심각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열대성 전염병이 창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1일 엘니뇨 현상과 관련해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치쿤구니야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병의 확산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올해와 내년에 엘니뇨 현상이 발생해 지카 바이러스와 치쿤구니야와 같은 이른바 ‘아르보 바이러스’ 모기 등 절지동물에 의해 매개되는 바이러스의 전염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기후 변화가 모기의 번식을 부채질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수십 년 동안 아메리카대륙에서 뎅기열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뎅기열과 지카 바이러스, 치쿤구니야는 모두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데, 모기는 엘니뇨로 인해 기온이 더 높아지면 더 왕성하게 번식합니다. 이미 남미와 아시아는 열대성 질병 창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페루에서는 올해 들어 뎅기열 의심 사례 15만건이 보고되는 등 사상 최악의 발생 기록을 세워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고 태국에서는 올해 들어 이번 달 첫째 주까지 뎅기열 발생건 수가 1만9천503건으로 집계돼3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파라과이에서는 지난해부터 발생한 치쿤구니야로 최소40명이 사망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얀마 군사정권이 4억 달러 이상의 마약을 공개 소각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군정은 세계 마약퇴치의 날인 이날 4억4천600만 달러 상당의 압수한 불법 마약을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에서는 아편,헤로인, 필로폰, 대마초와 각종 합성마약 등 2억700만 달러 규모의 마약을 쌓아놓고 불태웠습니다. 또 만달레이와 타웅지 등 다른 주요 도시에서도 마약 폐기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군정은 국영방송을 통해 이를 중계했습니다. 미얀마 군정은 작년 마약퇴치의 날에도 6억4천200만 달러 규모의 마약을 소각했습니다. 미얀마는 세계적인 마약 제조국으로 꼽힙니다. 미얀마와 태국, 라오스의 접경지대인 이른바 ‘골든트라이앵글’에서 세계마약류의 25%가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정치적 혼란 속에 미얀마 내 마약 생산이 오히려 증가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는 군정이 마약 거래를 중단시키려는 강력한 의지가 없으며, 군정이 오랜 기간 마약 무역을 보호해왔다는 지적입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이달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군부가 정권을 잡은 이후 마약 퇴치 노력이 줄어들고 경제 위기로 사람들이 마약 생산·거래에 나서면서 미얀마 내 아편 생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일 정부가 오는 26∼27일 미국에서 양국 외교·국방당국 국장급 협의체인 ‘미일 확장억제대화'(EDD)를 개최한다고 일본외무성이 23일 발표했습니다. 미일 확장억제대화 에서는 지역 안보환경과 미일 동맹의 방위 태세, 핵과 미사일 방어정책과 군비관리 등을 포함한 전략적 억제에 관한 사항을 논의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인 지난달 18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가 일본의 방위력 강화와 맞물려 일본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안정 확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안보 정책 중 하나인 확장억제는 동맹국이 공격받았을 경우 보복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냄으로써 제3국에 의한 공격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미국의 핵무기로 동맹국에 대한 핵 공격을 억제하는 것이 핵심이며, 재래식 무기를 통한 억지도 포함됩니다. 미일 확장억제대화는 2010년 설립돼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작년 11월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석유 매장량이세계에서 가장 많은 남미의 베네수엘라가 고질적인 연료난 문제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농민들이 차량에 넣을 기름 부족으로 운송하지 못한 농작물을 폐기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베네수엘라는 확인된 원유 매장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산유국이지만, 역설적으로 자국민들은 고질적인 휘발유·경유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 앞에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은 익숙한 풍경이 됐습니다. 연료난을 촉발한 가장 큰 원인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인 PDVSA의 부실 경영과 국가 에너지 정책 실패 때문입니다. 1976년 설립된 PDVSA는 한때 매출액 기준 세계 27대 업체에 들 정도로 성장했지만, 대규모 비위 의혹으로 최근 사정의 표적이 됐습니다. 경찰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용인한 것으로 알려진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 임직원과 관계 공무원을 석유 판매금 횡령 등 혐의로 줄줄이 체포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온 상승으로 21세기말까지 히말라야 고산지대 빙하 면적의 최대 80%가 손실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과학자들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에 따라 세기말까지 힌두쿠시와 히말라야 산맥 빙하의 최소 30%에서 최대 80%의 면적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힌두쿠시산맥과 히말라야산맥 지역 빙하가 2010년대 들어 이전 10년 동안에 비해 65% 빠르게 녹았습니다. 한편 이번조사 대상인 힌두쿠시와 히말라야산맥 인근에는 약 2억4000만명이 살고있는데, 해당 산맥의 빙하가 녹을 경우 하류에 위치한 약 16억5000만명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 부사무총장 이사벨라 코지엘은 “힌두쿠시와 히말라야의 빙하는 지구 주요 구성 요소”라며 “아시아의 20억 인구가 이곳의 빙하와눈에 저장된 물에 의존하고 있어 이 빙하를 잃게 되면 그 결과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막대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재앙을 막기 위해각국 지도자들은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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