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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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지상전을 본격화하면서 이 지역의 보건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처드 피퍼콘 세계보건기구(WHO) 팔레스타인 구호 책임자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8일) WHO 연례총회인 세계보건총회(WHA)에 참석해 “이스라엘이 라파를 전면 침공하면 상당한 사망자가 발생하고 마지막 남은 병원 1곳도 기능을 상실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전면 침공상황을 염두에 둔 비상계획을 세워두고 있지만 사망자가 속출하고 질병이 급증하는 상황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마가렛 해리스 WHO 대변인도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현재 라파에는 에미레이트 병원 1곳만이 의료시설로 기능을 하고 있다”고 브리핑했습니다. 어제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기는 라파 도심으로 탱크를 진입시켰습니다. 라파는 가자지구 피란민이 밀집해있는 데다 이집트를 통해 국제사회의 구호품이 넘어오는 관문이어서 교전이 격화할 땐 인도적 위기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곳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지 시간 26일 라파의 탈 알술탄 피란민 촌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습니다.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45명이 숨지고 249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겨냥해 6개월 만에 중장거리 로켓 10여 발을 발사하자 이스라엘이 반격에 나선 겁니다. 공습을 받은 피란민 촌에는 이스라엘이 라파 작전을 시작하자 서쪽으로 또다시 몸을 피했던 피란민 수천 명이 머물고 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는 이번 공습을 학살이라고 주장하며 서안지구 등 팔레스타인 전체에 봉기를 촉구했습니다. 라파 갈등이 격화하면서 유럽연합은 라파 국경검문소를 17년 만에 다시 직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실수였다고 일축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미 전쟁과 무관한 주민 백만 명가량 라파에서 대피시켰습니다. 민간인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불행히도 비극적인 실수가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휴전을 가로막는단 주장은 거짓이라고 강조하고, 전쟁은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난민촌에서 수십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열어 논의한다고 AF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안보리는 28일 오후 중동 팔레스타인 문제를 의제로 긴급 비공식 협의를 열고 라파 공습에 따른 민간인 피해 문제를 다루기로 했습니다. 비공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아랍권 국가를 대표하는 이사국 알제리의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 하마스 지도부를 겨냥해 라파 서부 탈 알술탄 피란민촌을 공습했습니다.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 최고 대표는 이스라엘군이 유엔 국제사법재판소(ICJ)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난민촌을 공습한 데 대해 “공포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푸아뉴기니 정부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산사태로 매몰된 인구가 2000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현장 접근이 어려워 구조가 지연되는 탓에 앞으로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 국가재난센터는 유엔에 보낸 서한에서 이번 산사태로 “2000명 이상이 매몰됐다”면서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구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앞서 유엔 국제이주기구(IOM)가 추정한 사상자 수(670명)보다 3배 가까이 많은 수입니다. 일부 피해 지역에서 산사태로 인한 잔해의 높이는 최대 8m에 이릅니다. 피해 지역 인구가 상대적으로 젊어 사망자 대부분이 15세 이하 아동일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한 구호단체 관계자는 “이 지역 주택 대부분이 풀과 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작은 산사태조차 견디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구호작업은 여의치 않습니다. 외진 산간 마을로 접근할 수단이 헬리콥터뿐인 데다, 엥가 지역으로 가는 유일한 도로도 통행이 어려워 굴착기 같은 중장비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은 흙 속에 묻힌 시신을 찾기 위해 막대기, 삽, 농업용 도구, 맨손을 사용하고 있다고 IOM은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텔아비브를 비롯한 이스라엘 중부 지역을 겨냥해 6개월 만에 10여발의 중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은 26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시온주의자의 민간인 대학살에 맞서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중부를 겨냥한 대규모 로켓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텔아비브를 비롯해, 헤르츨리야, 크라파 샤리야후, 라맛 하샤론, 페타 티크바 등에서 로켓 경보가 울리고 저고도방공망인 아이언돔이 작동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구조 당국은 아직 사상자나 피해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마스의 반격은 최근 이스라엘군의 공세에 따른 것입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와 중부를 거쳐 남부까지 밀고 내려가 최근 최남단 라파를 공격하며 하마스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유엔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이스라엘에 라파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중단하라고 했지만 이스라엘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다음 주 휴전 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자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궁극적 해결책으로 여겨지는’두 국가 해법’을 실행하자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EU 회원국인 노르웨이와 아일랜드, 스페인이 현지시간으로 22일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EU 회원국 가운데는 이미 불가리아와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 9개국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슬로베니아와 몰타도 ‘두 국가해법’이 항구적인 평화 정착에 필수라며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요르단강 서안을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와 하마스는 환영했지만 이스라엘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22일) “테러에 대한 보상은 평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며, 하마스를 물리치는 것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럽 내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국들과 미국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부정적인 모습입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두 국가 해결책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당사자 간의 직접적인 협상을 통해서라고 우리는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옵서버 국가’인 팔레스타인은 독립국 지위를 얻기 위해 정회원 가입을 여러 차례 신청했지만 미국의 반대로 무산돼왔습니다. 193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나라는 현재 139개 나라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황청의 2인자가 중국에 대표부를 설치하길 원한다고 말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은 바티칸에서 열린 중국 가톨릭 관련 국제콘퍼런스에서 중국 대표부 설치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청은 오래전부터 중국 대표부 설치 필요성을 주장했는데, 서열 2위 추기경의 발언이라 더 무게감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상하이 교구장인 선빈 주교가 참석했는데, 중국 본토 주교가 교황청 공식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것은 처음입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베이징의 압박으로 유럽에서 유일하게 바티칸과 수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대만은 바짝 긴장했습니다. 대만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중국과 교황청 간의 상호작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오랜 시간 동안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고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국가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대만의 주권 인정을 이유로 1951년부터 교황청과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단절했습니다. 그러나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하면서 중국과의 관계 회복은 급물살을 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헬기추락 사고로 숨진 이란 라이시 대통령의 추도식이 현지시간 22일 수백만 명의 인파 속에 수도 테헤란에서 열렸습니다.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추모 기도를 집전한 가운데 하마스와 헤즈볼라 등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등도 참석했습니다. 국영방송은 수백만 명이 운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숨진 라이시 대통령이 내년 재선은 물론 차기 최고지도자로까지 거론되던 강력한 인물이었기에 빈 자리를 이어갈 유력 후보는 드러나지않는 상황입니다. 최고지도자의 둘째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가장 유력하며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수석 부통령 등이 거론됩니다. 다만, 최고지도자 아들의 경우 세습통치 논란으로 이어지며 정통성을 흔들 수 있습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85살의 고령이다 보니 차기 대통령은 최고지도자로 가는 발판으로 여겨집니다. 보수층 내부 권력 투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히잡 시위와 경제난 등으로 인한 민심 이반도 변수입니다. 대선후보 등록은 오는 28일 마감되며 이번 대선 결과는 이란 체제 유지에 있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나할 오즈 군기지에서 이스라엘 여군 병사들이 하마스 무장대원에게 납치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스라엘 인질 가족 모임은 22일(현지시간) 피랍 과정을 기록한 편집 영상을 공개하고 이스라엘 정부에 하루빨리 인질들을 귀환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3분 분량의 영상에는 당시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기지에 있던 5명의 여군 병사를 납치해 가자지구로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 속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얼굴에 피가 묻은 채 공포에 떠는 여군 병사들의손을 등 뒤로 결박하고 심문하는가 하면 한 여군에겐 “예쁘다”며 희롱하기도 했습니다. 또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총성이 빗발치는 가운데 여군 병사들을 군용 트럭에 태우는 모습도 촬영됐습니다. 인질 가족 모임은 성명을 통해 “이 끔찍한 영상은 병사들과 123명의 다른 인질이 처한 현실이며 229일간 인질을 데려오지 못한 정부 실책의 증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 정부는 한시도 낭비해서는 안 되며 즉시 인질 석방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등의 중재로 이달 초 이집트 카이로에서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스라엘 정부가 AP통신의 가자지구 생중계를 차단하려다 백악관 압박에 즉각 철회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통신부는 이날 AP통신의 방송 장비를 압수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AP통신은 가자지구와 가까운 남부 스데로트에서 취재진이 사용하는 카메라와 방송 장비를 이스라엘 통신부가 압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에 영상을 제공해 관련법을 위반했다는 게 통신부가 밝힌 방송 장비 압수의 이유였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압수 직전 이스라엘군의 검열 규정을 준수한 가운데 가자지구의 일반적인 모습을 방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통신부는 “정부의 결정과 통신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국가 안보를 저해하는 방송을 제한하기 위해 필요시 강제 조치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지난달 국가안보에 해를 끼치는 외국 언론사의 취재·보도를 정부가 강제로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을 제정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법을 근거로 이달 초 자국 내 알자지라 사무소를 폐쇄하고 취재 보도 활동을 금지하는가 하면, 케이블·위성 채널을 통한 알자지라 방송 송출도 차단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악시오스는 소식통 등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AP통신의 장비를 압수했다가 번복한 것은 미국의 압력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이스라엘 총리실에 이번 조치를 철회하도록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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