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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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로 예정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회담을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하자는 국민의힘의 제안을 놓고 여야가 이틀째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생중계 방식은 말 그대로 형식의 문제일 뿐이다. 야당이 불쾌감을 느낄 이유가 전혀 없다”며 “오히려 생중계 제안이 불쾌하다는 야당의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민들 앞에서 여야 대표가 머리를 맞대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제안에 대해 민주당이 ‘정치적 이벤트’라며 비하하는 것 자체가 정략적”이라며“이 대표의 상습적인 말 바꾸기가 국민 앞에 드러날까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면 마다할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여당의 제안에 민주당이 “실무진간 논의 없이 먼저 언론에 밝혔다”면서 불쾌감을 드러낸 것에 대한 대응입니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등이 의제로 오를 전망입니다. 여야 대표가 민생 의제를 놓고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2분기 주택 거래 회복과 함께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빚투'(빚으로 투자)가 살아나면서, 전체 가계 빚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896조2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말(1천882조4천억원)보다 13조8천억원 많을 뿐 아니라, 2002년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입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말합니다. 한국 가계신용은 통화 긴축 속에서도 지난해 2분기(+8조2천억원)·3분기(+17조1천억원)·4분기(+7조원) 계속 늘다가 올해 1분기 들어서야 3조1천억원 줄었지만, 불과 한 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5.4%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관심이 모아졌던 최고위원선거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정봉주 후보가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습니다. 순회 경선 초반 선두를 달리기도 했던 정봉주 후보는 이른바 ‘명팔이’ 발언 논란으로 친명과 각을 세운 끝에 5위 밖으로 밀려나 탈락했습니다. 이 대표는 연임을 확정 짓자마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만나자고 제안했고, 한동훈 대표가 곧바로 화답하면서 여야 대표회담이, 오는 25일 일요일 열리게 됐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지만, 최종 목표인 대권 도전을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등 7개 사건으로 4개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진행 중인 4개의 재판중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위증교사 의혹 두 재판의 1심 선고는 이르면 10월에 나옵니다. 만약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거나 위증교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다면 의원직을 잃고 피선거권을 박탈당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에서만 일주일에 2~3차례씩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곧 시작하는 ‘쌍방울 대북송금’ 재판도 본격화하면 이 대표는 수원과 서울을 오가며 법정에 서게 됩니다. 또 최근 수원지검이 소환 통보했던 법인카드 유용의혹까지 추가 기소되면, 재판 일정 자체만으로 이 대표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20원대로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20일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종가는 전날 주간 거래 종가(1,334.0원)보다 0.8원 내린 1,333.2원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오전 한때 1,325.2원까지 떨어졌다가 1,336.3원까지 올랐고, 마감 직전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 2주 사이 52원이나 떨어진 것입니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배경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폭 확대 기대감이 꼽힙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빅 컷(0.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수그러들었지만, 주택지표 부진 등 일부 실물지표 둔화로 연준이 9월 부터 세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 홀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강한 시그널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지며 뉴욕 증시는 8거래일 연속 반등했고, 달러 가치는7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것도 미 국채 금리를 하락시키며 달러 약세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22일 한국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해 단기적으로 한·미 간 정책금리 역전 폭을 완화시킬 것이라는 기대감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원·달러 환율 급락세가 계속 이어지기보다는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전당대회에서 승리하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지난 4·10 총선 이후 넉 달여 만에 여야 대표로 다시 마주하게 됐습니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 유예 등 민생 현안에서 실용 행보를 예고한 이 대표와 취임 이후 ‘격차 해소’를 내세우며 민생 정책에 집중해온 한 대표가 중도층을 겨냥한 정책 경쟁에 경쟁적으로 나설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국회 다수당의 대표가 선출된 만큼 금투세 문제나 ‘티몬·위메프 사태’ 같은 민생 현안을 두고 여야 대표가 만나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협력할 건 협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여야 간 정쟁으로 번질 수 있는 뇌관이 적지 않아 양측 갈등이 더 격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당장 영수회담을 두고도 민주당은 이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간 영수회담을 요구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한 대표 간 회동이 먼저라는 입장을 보입니다. 민주당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과정 등을 고리로 정부·여당에 ‘친일 공세’를 펴는 것도 여야 간 갈등을 격화시킬 요인으로 꼽힙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5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 사고와 관련해 현재 원자력 안전위원회가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 직원 한 명이 방사선에 피폭된 손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자신의 과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5월 말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일하는 이용규 씨는 후배 직원과 작업 도중 방사선에 노출됐습니다. 반도체의 웨이퍼 표면을 조사하는 장비를 점검하다가 고선량 X선에 노출된 겁니다. 노출 시간은 10초 남짓이었지만, 금새 손은 부풀어 올랐고 피부는 빨개졌습니다. 최악의 경우 손가락을 절단할 우려가 있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이 씨는 해당 장비를 삼성에 다니는 13년간 다뤄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사고 당일 방사선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인터락’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씨는 자신이 임의로 인터락을 해제했거나 안전보호구도 없이 작업했다는 일부 온라인상 풍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피해 직원들이 산재를 인정받은 가운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와야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씨는 조사와 재활 기간동안 필요한 보상금 선지급을 요구하면서 삼성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원안위는 현재 방사선 발생장치 150여 대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만일 법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삼성전자에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90%에 육박하는 압도적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서 최종 85.4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2년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기록한 77.7%의 득표율을 넘어선, 민주당 대표 선거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경쟁자인 김두관 후보는 최종 득표율 12.12%, 김지수 후보는 2.48%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투표 56%, 대의원 투표 […]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이 막말논란이 일고 있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6일 “전 의원은 국민과 대통령 부부를 향해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사과하지 않는다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의 유감 표명도 거짓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최근 권익위원회 간부 사망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종결 처리와 관련됐다며 “김건희가 살인자다” “김건희, 윤석열이 국장을 죽인 것이다. 살인자”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이 고생시킨 것 생각하라. 그분의 죽음에 본인은 죄가 없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국가원수와 부인을 아무런 근거 없이 살인자로 몰아도 되느냐”며 전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아울러 ” ‘당신네 당에 있는 어떤 분과 관련해서는 5명쯤이 이해할 수 없는 죽음을 맞았고 자살 당했다는 괴담까지 나돌았는데, 그분은 연쇄 살인자냐?’하는 말이 목까지 차올랐다”고 적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108명 전원 명의로 전 의원의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고 법적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민주당은 맞대응 차원으로 전 의원과 충돌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제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대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규탄하기 위해 15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 집결했습니다. 이들은 흰색 상의와 ‘의학교육 정상화’ 문구가 적힌 모자를 쓰고, 의대 증원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과 경기도의사회는 이날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의학교육 정상화 호소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손에 ‘1만8천명 학습권을 보장하라’, ‘의평원 국제 기준 준수하라’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의대생은 물론 전공의와 의대 교수 일부도 참석했습니다. 의대생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의대 증원 정책의 피해자라고 목소리를높였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의대 교수도 의료 교육 부실 우려를 강조했습니다. 채희복 충북대병원 비대위원장은 “50명 규모로 지어진 강의실에서 당장 내년부터 200명이 강의를 듣는다는 것이 가능하겠나”며 “의대의 경우 실습 교육이 중요한데 지금 본과 3·4학년 100명이 실습을 하던 것이 증원되면 400명이 실습을 돌아야 하는데 교육이 제대로 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열린 경축식이 끝내 반쪽으로 치러졌습니다. 정부가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광복절 공식 경축식은 광복회와 야권 인사들이 불참한 채 열렸습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을 둘러싼 갈등으로 야권과 광복회 등 일부 독립운동 단체가 정부 경축식에 불참하고 자체 기념식을 진행하면서입니다. 정치권에서도 여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해 의원 50여 명이 자리했지만 야권에서는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만 참석했습니다. 입법부 수장이자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원식 국회의장도 경축식에 불참했습니다. 광복회는 같은 시각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독립운동단체연합과 함께 자체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6당 100여 명도 정부 경축식 대신 이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한편 사상 초유의 분열상이 펼쳐졌음에도 국민의힘은 야당을 향해 ‘친일 선동’, 더불어민주당은 정부를 ‘친일 매국 정권’이라 비판하며 정쟁만 이어갔습니다. ‘광복절 이후에도 여야 간 대치는 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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